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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아이] KT 3대1 프라임

2014-01-21 15:28

[이글아이] KT 3대1 프라임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어제 열린 SK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경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김민철이 테란에게 강한 면모를 과시하면서 다승 1위 조성주의 발목을 잡았죠. 그리고 방태수와 정명훈의 '방명록'은 명불허전이라는 표현밖에 나오지 않을 명승부였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글아이'가 적중했습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에이스 결정전 결과를 맞혔네요. 중간에 틀린 부분도 있었지만 김민철과 조성주의 에이스 결정전 출전을 예상했고 결과도 맞았네요. 스코어 맞힌 것은 부수적인 자랑입니다.

오늘 예상할 경기는 KT 롤스터와 프라임의 대결입니다. 5승1패와 1승4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의 대결이죠. KT가 이영호와 전태양 두 명의 테란을 앞세워 4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이고 프라임은 4연패 뒤에 첫 승을 이번 주에 따낸 바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기본적인 실력에서 KT의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겠네요. 김성대라는 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영호, 전태양, 김대엽으로 구성된 2, 3, 4번 주자는 매우 강해 보입니다. 반면 프라임은 저그 신예들로 2, 3, 4세트를 채웠는데 그다지 실속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김한샘이 프로토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기댈 만한 구석입니다.

1세트에서는 김성대가 장현우를 제압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김성대는 이번 시즌 첫 출전이지만 장현우의 저그전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한지원과 신노열에게 모두 패했습니다. 김성대가 한지원이나 신노열급이 아니기에 불안 요소가 있긴 하지만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상성상 낫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성대의 승리를 점쳐 봅니다.

2세트 전태양과 전지원의 대결에서는 전태양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지원이 이번 시즌 세 번 출전해서 보여준 경기력은 그리 미덥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전태양의 경기력은 역대 프로리그 가운데 최고입니다.

김대엽과 김한샘의 대결에서는 신인 김한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김한샘은 송병구와의 데뷔전 이후 계속 프로토스를 만나고 있는데요. 송병구와의 대결에서도 초중반에는 우위를 점하면서 잘 풀어갔습니다만 역전패를 당했고 김정훈과의 경기에서는 프로토스를 압살하는 실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김대엽도 저그전을 잘하는 프로토스이지만 '세종과학기지'에서 프로토스가 2승4패로 고전하고 있다는 점과 김한샘의 강력한 패기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무리는 이영호의 손에서 이뤄질 것 같습니다. 현성민을 상대하는 이영호는 저그전 10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카닉 유닛들로 저그를 공략하는 완벽한 빌드 오더를 만들어내는 등 상승세도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예상 승리팀 및 스코어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R 4주차
▶KT 3대1 프라임
1세트 김성대(저) 승 < 프로스트 > 장현우(프)
2세트 전태양(테) 승 < 벨시르잔재 > 전지원(저)
3세트 김대엽(프) < 세종과학기지 > 승 김한샘(저)
4세트 이영호(테) 승 < 우주정거장 > 현성민(저)
에이스 결정전 < 아웃복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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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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