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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제닉스스톰 임준영-이원상 "우리의 우승은 당연한 결과"

이시우 기자

2016-03-01 21:43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제닉스스톰 이원상(왼쪽)과 임준영.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제닉스스톰 이원상(왼쪽)과 임준영.
제닉스스톰이 2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닉스스톰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6 윈터 일반부 결승전 경기에서 울산 큐센을 상대로 3대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은 2연속 우승이다.

제닉스스톰의 임준영은 "전 시즌에 이어 팀원 교체 없이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우승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임준영-이원상과의 일문일답.

Q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소감은.
A 임준영=시즌 처음 시작할 때 세운 목표가 우승이었다. 처음으로 팀원 교체 없이 와서 좋은 성적이 나왔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물론 기쁘다.
A 이원상=대회를 하면서 우승할 생각은 있었는데 생각대로 안됐다. 제닉스스톰에 와서 저번 시즌 우승하고 이번까지 두 번 우승해서 너무 기쁜 것 같다.

Q 오늘 활약이 대단했다.
A 이원상=오늘은 못하는 사람 없이 다들 잘해줬다. 각자 맡은 임무를 잘해서 이긴 것 같다.

Q 1세트는 패배했는데.
A 임준영=상대가 잘했다기보다는 우리가 실수를 많이 했다. 그래서 멘탈 관리에 집중했다. 대회에 더 출전하게 된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같다.

Q 전승우승 실패가 아쉽지는 않나.
A 임준영=1억만 들어오면 아쉬울 게 뭐있나.(웃음)

Q 상대가 울산 큐센으로 정해졌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임준영=울산 큐센의 4강 경기를 봤는데 실수가 많이 보였다. 이정도면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충분히 쉽게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A 이원상=전에 울산 소속으로 대회를 나갔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울산을 보고 잘한다고 생각했다. 결승 상대가 되고나서 '무시는 하지 말아야지', '나만 잘하면 형들이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넥슨 서든어택] 제닉스스톰 임준영-이원상 "우리의 우승은 당연한 결과"

Q 언제 우승을 직감했나.
A 임준영=3세트에 이원상이 세이브를 많이 했을 때 분위기가 올라왔다고 느껴서 우승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A 이원상=걱정되는 맵이 1, 2세트 맵이었는데, 3세트를 이기고 나서 4, 5세트는 준비 잘 하고 자신 있는 맵이어서 4세트 가서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Q 차기 리그에 대한 계획은.
A 임준영=생각은 있다. 타 팀보다 다툼이 많은 편이다. 감정적으로 나올 때가 많다.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하자는 말을 하루에 두 세 번씩 한다. 다음 시즌 출전 여부나 서든어택2에 대해선 아직 조심스럽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상금이 들어오면 또 달라지기 때문에 그 때 가서 진지하게 말해볼 것 같다.

Q 상금은 어떻게 쓸 계획인가.
A 임준영=부모님이 좀 필요하실 것 같다. 항상 부모님 챙겨드리기 때문에 이번에도 드릴 예정이다. 효자다.(웃음)
A 이원상=항상 상금 받으면 4분의 3은 부모님 드리고 나머진 내가 쓴다. 이번에도 똑같이 할 계획이다.

Q MVP 상금은 어떻게 하나.
A 이원상=똑같이 나눈다. 전에도 임준영 선수가 MVP를 받았는데 공평하게 나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임준영=팬들에게 정말로 감사드린다. 후원해주신 제닉스와, 뉴플로스, 세븐PC에 모두 감사드린다. 우리를 후원해주고 계시는 리선즈몰 대표님이 불의의 사고로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시다. FPS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신 분인데, 많은 분들이 대표님을 위해 신경써주시고 리선즈몰을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A 이원상=두 번이나 우승 시켜준 팀 형들에게 너무 고맙다.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si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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