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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토너먼트] 안성호 맹활약, 악마군단 세번째 우승컵 들어올리다!

이소라 기자

2016-08-26 19:06

[액션토너먼트] 안성호 맹활약, 악마군단 세번째 우승컵 들어올리다!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부문 2016 시즌1 단체전 결승
▶악마군단 2대1 노머시
1세트 안성호, 정종민, 김도훈 패-승 서장원, 안현수, 김상재
2세트 악마군단 4대2 노머시
-1경기 정종민 승-패 서정원
-2경기 정종민 승-패 안현수
-3경기 정종민 승-패 이석호
-4경기 정종민 패-승 김상재
-5경기 김상준 패-승 김상재
-6경기 안성호 승-패 김상재
에이스 결정전 안성호 승-패 김상재

안성호의, 안성호를 위한, 안성호에 의한 경기였다.

악마군단은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부문 2016 시즌1 단체전 결승전에서 노머시 김상재의 활약에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안성호의 맹활약으로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김도훈은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장전, 노머시 김상재의 역올킬!
첫 대결부터 악마군단이 기선을 제압하는 듯 보였다. 악마군단은 '아수라' 안성호를 내세웠고 노머시는 '웨폰마스터' 서정원을 내보낸 것. 직업 상성상 아수라는 웨폰마스터를 손쉽게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결승이 처음인 서정원이 첫 경기에서 직업 역상성을 극복하기는 무리였다. 결국 안성호는 서정원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체력을 거의 깎이지 않고 노머시의 두번째 주자를 맞이했다.

노머시는 '남스트리트파이터' 안현수를 내보냈다. 그러나 이미 손이 풀린 안성호를 잡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성호는 부동명왕진까지 성공시키며 손쉽게 승리, 노머시의 마지막 주자 김상재를 불러들였다.

올킬을 기록했던 김상재의 위력은 마지막 등장부터 발휘됐다. 두 명을 상대하며 체력이 소진된 안성호를 잡아낸 김상재는 악마군단 두번째 주자인 정종민마저 제압하며 2킬째를 기록했다.

개인전 우승을 거머쥐고 등장한 악마군단의 마지막 주자 김도훈. 김상재가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처럼 보였지만 직업상성을 제대로 활용하는 운영을 펼친 김상재가 결국 역올킬에 성공하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상재의 역올킬 막아낸 안성호
악마군단에서는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정종민을 첫번째 주자로 내보냈다. 노머시는 첫번째 주자로 '웨폰마스터' 서정원을 내보냈고 정종민은 자신의 밥값은 하겠다는 듯 지속적으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드디어 이번 시즌 첫 킬을 따냈다.

한번 손이 풀린 정종민은 노머시 두번째 주자인 안현수와 세번째 주자인 이석호까지 연달아 잡아내면서 3킬을 기록했다. 계속 좋지 못했던 모습을 보였던 정종민은 드디어 결승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러나 노머시에는 끝판왕 김상재가 있었다. 김상재는 아슬아슬한 승부 끝에 정종민을 제압하고 악마군단 두번째 주자였던 김성준까지 제압하면서 역올킬을 눈앞에 뒀다.

다행히도 안성호가 세번째 주자로 출전해 김상재를 잡아내면서 악마군단은 한숨 돌렸고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흘러갔다.

◆에이스 결정전, 안성호가 끝냈다.
노머시 김상재의 활약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에서 과연 누가 김상재를 잡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악마군단 역시 누구를 낼지 고민이 많은 모습이었다.

안성호를 내세운 악마군단은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안성호는 결국 4강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팀에 승리를 안기는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초=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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