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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LoL, '오버워치' 끌어내리고 1위 탈환

강성길 기자

2016-08-29 15:50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2016년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2016년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PC방 평균 점유율(자료=게임트릭스).

◆LoL, 상승세 탔다

지난 6월 '오버워치'에게 1위를 빼았겼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정상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약 두 달만에 되찾은 꿀맛 같은 1위죠.

지난 한 주간 평균 점유율은 '오버워치'가 0.26%p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면서 1위를 유지했지만 주말, 순위가 역전됐습니다. '오버워치'가 25%까지 점유율이 떨어진 반면 'LoL'은 27%를 기록하면서 격차를 벌렸습니다.

'LoL'은 큰 이벤트, 그러니까 국제 대회가 진행될 때면 어김없이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 기간이 다가오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내내 'LoL'의 점유율은 오름세였습니다.

북미, 중국, 유럽 등 각 지역에서 롤드컵 진출 팀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고, 국내에서도 이번 주 롤드컵 대표 선발전이 열립니다. SK텔레콤 T1, 락스 타이거즈가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걸고 선발전을 치르는 거죠.

2016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도 'LoL'에게는 호재입니다. 롤드컵이 끝나면 2016 시즌도 끝나는데요. 골드를 찍지 못한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LoL'의 점유율 상승이 예상됩니다. 참고로 랭크 게임에서 골드 티어를 달성해야 시즌 보상 스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버워치'는 경쟁전 1시즌 종료 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30%를 크게 웃돌았던 PC방 점유율은 경쟁전이 닫히면서 25%까지 떨어졌죠. 다만 '오버워치'에게도 1위 탈환의 여지는 있습니다. 9월 6일부터 경쟁전 2시즌이 시작되거든요.

롤드컵 버프를 받고 있는 'LoL', 곧 경쟁전 2시즌이 열리는 '오버워치'. 두 게임의 PC방 1위 다툼은 갈수록 흥미로워질 것 같네요.

[PC방순위] LoL, '오버워치' 끌어내리고 1위 탈환

◆검은사막, 국내서도 신바람

북미·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검은사막'이 국내에서도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검은사막'은 지난주 0.51%의 평균 점유율로 17위에 올랐는데요. 올해 '검은사막'이 기록한 PC방 점유율 중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만 해도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로렌가의 선물 상자', 이벤트 퀘스트 '소라껍질 실종사건', 출석 체크 이벤트 등 8월 동안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8월 한 달간 진행되고 있는 PC방 이벤트도 점유율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 가맹 PC방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플레이 한 이용자 100명에게 PC방 이용권, 문화상품권을 선물합니다.

또 PC방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흑정령의 모험', 애완동물 소환 +1 등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발길을 PC방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PC방순위] LoL, '오버워치' 끌어내리고 1위 탈환

◆피파온라인3, 3위 굳히기

넥슨의 '피파온라인3'가 3주째 PC방 점유율 3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는 지난주 평일 '서든어택'에게 3위를 잠시 내주긴 했지만 주말에는 다시 3위로 복귀했습니다. '서든어택'의 PC방 이벤트 파상공세에도 밀리지 않고 말이죠.

일단 매달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선수 조각 모으기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PC방에서는 더 많은 조각을 획득할 수 있죠.

또 최근에는 차범근, 발락, 라울, 스콜스, 트레제게 등 유럽리그에서 활약했던 '유럽리그 레전드' 선수를 새롭게 선보였어요. 대부분 평균 능력치가 높게 형성돼 관심이 뜨겁습니다. PC방에서는 이 선수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죠.

9월 1일부터는 마블 이벤트, PC방 접속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다양한 PC방 이벤트를 앞세운 '피파온라인3'의 점유율 상승이 예상됩니다.

[PC방순위] LoL, '오버워치' 끌어내리고 1위 탈환

◆8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RPG 19.76% ▶FPS 34.37% ▶RTS 31.49% ▶웹보드 1.06% ▶레이싱 0.7% ▶스포츠 7.28% ▶아케이드 0.77%

[PC방순위] LoL, '오버워치' 끌어내리고 1위 탈환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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