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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최병훈 감독 "하단 싸움에서 승패 갈린다"

남윤성 기자

2016-10-21 08:46

SKT 최병훈 감독 "하단 싸움에서 승패 갈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SK텔레콤 T1 최병훈 감독이 락스 타이거즈와의 4강전이 하단 싸움에서 판가름날 것이라 내다봤다.

최 감독은 22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롤드컵 2016 4강전을 앞두고 데일리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톱 라이너와 정글러의 상단 싸움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단에서 우위를 점하는 쪽이 이길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시카고에서 열린 8강전에서 승리한 뒤 뉴욕으로 넘어온 SK텔레콤 선수들은 예상보다 추운 날씨에 고생을 했지만 준비를 철저히 해온 덕에 건강상의 문제 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한 최 감독은 지난 8강에서 유독 실수가 많았던 '듀크' 이호성에 대해서는 코칭 스태프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찾았고 실수를 줄이는 쪽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롤드컵 현장에서 락스 타이거즈와 연습 경기도 몇 차례 치렀다는 최 감독은 "성적이나 패턴은 공개할 수 없지만 락스의 경기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우리도 전력을 다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단 듀오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 예상한 이유를 묻자 최 감독은 "두 팀의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들이 세계 1, 2위를 달리는 선수들이라 생각하며 밴픽 신경전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하단은 정글러가 개입할 수도 있고 순간이동으로 톱 라이너가 넘어올 수도 있어서 초반에 한 팀이 무너진다면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선발 정글러에 대해서는 최병훈 감독은 "지난 8강전에서 준비를 많이 했지만 아쉽게도 1세트만 뛰고 교체된 '벵기' 배성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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