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6 1일차
▶지역대항전 한국 올스타 승 < 소환사의협곡 > LMS 올스타

한국 올스타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중반 이후에 살아나면서 LMS 올스타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올스타는 9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6 1일차 지역 대항전에서 LMS 올스타를 상대로 30분대까지 킬 스코어에서 뒤처지며 끌려갔지만 17레벨을 넘긴 이상혁의 빅토르가 엄청난 화력을 뽐낸 덕에 역전승했다.

한국 올스타는 5분에 하단 포탑 뒤에서 들어온 '벵기' 배성웅의 렉사이와 밀어붙이던 하단 듀오가 호흡을 맞추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LCS 올스타의 서포터 'Albis' 캉치아웨이의 바드를 일점사한 한국은 '프레이' 김종인의 트위치가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상단을 홀로 지키던 '스멥' 송경호의 럼블이 LMS 대표의 2인 협공에 의해 잡혔지만 부활한 뒤 순간이동을 하단으로 사용했고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쓰면서 퇴각하던 캉치아웨이의 바드를 또 다시 잡아내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12분에 하단에서 매복하고 있던 김종인의 트위치가 궁극기로 'Bebe' 쳉보웨이의 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한국은 13분에 중앙으로 몰려가 'Maple' 후앙이탕의 카타리나를 끊으면서 포탑의 체력을 빼놓았다.

중앙 지역을 강하게 압박하던 한국은 15분에 넓게 조이고 들어온 LMS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와 배성웅의 렉사이가 잡혔고 상단에서는 캉치아웨이의 바드가 쓴 운명의 소용돌이에 의해 김종인의 트위치와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노틸러스가 묶였고 3인 협공에 모두 잡히며서 4대5로 킬 스코어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LMS가 'Karsa' 헝하오수안의 리 신을 앞세워 한국 선수들을 한 명씩 끊어내자 4대8까지 킬 스코어에서 끌려갔던 한국은 26분에 상단에서 4인 협공을 통해 'Ziv' 첸이의 뽀삐를 끊어냈고 28분에는 하단으로 다시 모이면서 3명을 제거, 9대10까지 추격했다.

내셔 남작 지역에서 LMS 선수들이 사냥을 개시하자 김종인의 트위치가 막기 위해 진입했다가 잡혔지만 이상혁의 빅토르가 쳉보웨이의 진을 잡아내면서 저지한 한국은 LMS의 중앙 2차 포탑을 파괴하면서 영역을 확보했다.

34분에 중앙 지역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김종인의 진이 허무하게 잡혔지만 이상혁의 빅토르가 뽀삐를 녹이면서 받아친 한국은 중앙 안쪽 포탑을 밀어내는 과정에서 죽음의 광선으로 상대 체력을 모두 빼놓았고 에이스를 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