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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개막전부터 풀세트…엔비어스, MVP 인피니티에 진땀승

이시우 기자

2017-01-17 21:02

[오버워치 에이펙스] 개막전부터 풀세트…엔비어스, MVP 인피니티에 진땀승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16강 A조 1경기
▶엔비어스 3대2 MVP 인피니티
1세트 엔비어스 < 일리오스 > 승
2세트 엔비어스 승 < 왕의길 > MVP
3세트 엔비어스 < 아누비스신전 >승 MVP
4세트 엔비어스 승 < 감시기지:지브롤터 > MVP
5세트 엔비어스 승 < 헐리우드 > MVP

전 시즌 챔피언 엔비어스가 개막전에서 승격팀 MVP 인피니티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엔비어스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16강 A조 1경기에서 MVP 인피니티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제압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엔비어스는 첫 전장인 '일리오스:폐허'에서 'Harryhook' 요나단 테헤도르 루아의 솔저:76 화력을 앞세워 거점을 선점했고, 점유율 95%에 상대에게 내줬던 거점을 패배 직전에 가까스로 탈환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일리오스:우물'에서는 양 팀의 트레이서가 전장을 휘저으며 초반부터 치열한 교전을 벌였고, MVP의 '이지브로' 최희성의 겐지가 용검을 허무하게 소모해버리면서 다시 한 번 엔비어스에게 거점을 먼저 내주고 말았다.

MVP는 추가시간에 겨우 거점을 빼앗았고, 겐지에서 맥크리로 영웅을 교체한 최희성이 정교한 샷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라운드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MVP는 '일리오스:등대'에서 트레이서와 겐지 조합으로 상대를 흔들며 점유율 100대0 완승을 거두고 1세트를 선취했다.

[오버워치 에이펙스] 개막전부터 풀세트…엔비어스, MVP 인피니티에 진땀승

2세트 '왕의길'에서 선공한 엔비어스는 'Taimou' 티모 케투넨이 한조를 기용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자 맥크리로 교체했고, '와이낫' 이주협의 자리야를 중심으로 한 수비를 허물면서 화물을 탈취했다.

빠른 속도로 경유지를 돌파한 엔비어스는 MVP의 막판 수비에 고전하다 추가시간에 겨우 최종 목적지에 도달해 3점을 만들었다.

공격에 나선 MVP는 한조와 솔저:76을 동시 기용해 화력을 극대화시켰고, 여유롭게 화물을 빼앗았다.

경유지를 목전에 둔 MVP는 20초를 남겨놓고 최희성의 겐지가 회심의 용검을 꺼내들었지만 티모 케투넨의 로드호그 갈고리에 잡히면서 킬을 내지 못했고, MVP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는 MVP가 선공했고, 엔비어스는 'cocco' 크리스티안 욘손의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구름다리 지역을 내주지 않으면서 시간을 소비했다. 'Mickie' 퐁폽 랏타나산고홋의 디바와 티모 케투넨의 로드호그 조합 수비에 고전하던 MVP는 추가시간에 겨우 A거점을 장악했고, B거점에서는 '원팩트' 김진흥의 리퍼가 죽음의 꽃으로 킬을 쓸어 담으면서 1분 48초를 남기고 2점을 만들었다.

엔비어스는 서너 차례 공격 만에 A거점을 뚫었지만 B거점에서는 벽을 타고 시간을 끄는 '실프' 최성식의 루시우를 잡지 못하면서 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오버워치 에이펙스] 개막전부터 풀세트…엔비어스, MVP 인피니티에 진땀승

4세트 '감시기지:지브롤터'에서 선공한 엔비어스는 디바와 솔저:76을 최전방에 내세우며 화물을 옮겼고, MVP는 상대의 빠른 템포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MVP는 1분 11초를 남겨놓고 상대의 3점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공격으로 전환한 MVP 역시 디바와 솔저:76을 기용했지만 엔비어스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첫 번째 경유지도 돌파하지 못하면서 승부는 결국 5세트로 이어지게 됐다.

마지막 전장은 '헐리우드'. 선공한 MVP는 '브렉' 손용하의 라인하르트와 이주협의 자리야를 앞세워 어렵지 않게 화물을 탈취했다. 하지만 경유지를 앞둔 지점에서 이주협의 자리야 중력자탄이 상대 디바 매트릭스에 막히면서 공격이 꼬이기 시작했고, 엔비어스가 남은 2분의 시간을 버티면서 MVP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공격에 나선 엔비어스는 시작부터 저돌적인 자세를 취했고, 단 두 번의 공격만으로 화물을 빼앗았다. MVP는 윈스턴과 디바, 라인하르트로 이어지는 상대의 3탱커 조합을 막지 못했고, 엔비어스가 MVP보다 더 먼 곳까지 화물을 옮기며 승리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si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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