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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C9, 실력으로 콘박스 압도하며 한국 무대 첫 승 신고

이시우 기자

2017-01-20 20:33

[오버워치 에이펙스] C9, 실력으로 콘박스 압도하며 한국 무대 첫 승 신고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16강 C조 1경기
▶클라우드 나인 3대1 콘박스 스피릿
1세트 클라우드 나인 < 일리오스 > 승 콘박스
2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 헐리우드 > 콘박스
3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 하나무라 > 콘박스
4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 66번국도 > 콘박스

클라우드 나인이 한국 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16강 C조 1경기에서 콘박스 스피릿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콘박스는 C9의 시메트라 수비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1세트 '일리오스:등대'에서 C9은 자리야-맥크리 조합을 선보였고, 콘박스는 디바-솔저:76 조합을 꺼내들었다. 거점은 C9이 먼저 가져갔지만 콘박스가 '리즈' 박승민의 솔저:76 4킬 활약에 힘입어 거점을 빼앗았다.

콘박스가 점유율 99%를 달성한 상황에서 C9은 'Gods' 대니얼 그레이저의 로드호그 돼재앙을 이용해 거점 탈환에 성공했지만 이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선취점을 내줬다.

'일리오스:우물'에서는 C9이 초반 'Surefour' 레인 로버츠의 트레이서 활약 덕분에 점유율 45%까지 만들었지만 콘박스 '슬리피베어' 이금용의 로드호그가 트레이서를 처치하면서 거점을 빼앗았고, 막판 C9 겐지의 용검을 갈고리로 무력화시키면서 1세트는 콘박스가 가져갔다.

[오버워치 에이펙스] C9, 실력으로 콘박스 압도하며 한국 무대 첫 승 신고

2세트 '헐리우드'에서 선공한 C9은 두 번째 공격 기회에 그레이저의 로드호그가 '트와일라잇' 이주석의 아나를 끊어내며 거점을 2단계까지 점령했고, 세 번째 공격만에 화물을 탈취했다. C9은 자리야를 앞세워 빠르게 경유지를 돌파했고, 41초를 남겨놓고 최종 목적지 도달에 성공했다.

수비에 나선 C9은 시메트라를 기용했고, 보호막 생성기를 설치해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콘박스는 리퍼를 사용해 정면 힘싸움에서 상대를 꺾어보려 했으나 로버츠의 자리야를 막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C9은 3세트 맵 '하나무라'에서도 시메트라로 수비에 임했다. 콘박스는 루시우 대신 젠야타를 선택한 모습. 콘박스는 보호막 생성기를 마련한 C9의 수비라인을 뚫는데 애를 먹자 젠야타 대신 루시우를 기용하고 메이를 조합해 빠르게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Mendokusaii' 루카스 하칸손의 솔저:76에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C9은 하칸손의 트레이서가 빠르게 적진으로 진입하면서 시선을 분산시켰고, 빈틈을 발견하자마자 남은 영웅들이 순식간에 진입하면서 그대로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오버워치 에이펙스] C9, 실력으로 콘박스 압도하며 한국 무대 첫 승 신고

4세트 '66번국도'에서는 콘박스가 선공, 트레이서-겐지-윈스턴으로 이어지는 돌진 조합을 통해 빠르게 두 번째 경유지까지 돌파했다. 콘박스는 최종 목적지 도달을 앞두고 정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난전에서 '감수' 노영진의 라인하르트가 힘을 발휘하며 3점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C9 역시 트레이서의 흔들기와 자리야-로드호그-라인하르트 3탱커를 앞세워 빠른 속도로 화물을 옮겼다. C9의 압도적인 실력에 콘박스는 버티지 못했고, C9은 1분 38초나 남겨놓고 최종 목적지에 도달했다.

먼저 두 번째 공격을 진행한 콘박스는 다시 한 번 돌진 조합을 구성했지만 그레이저의 로드호그와 하칸손의 솔저:76을 쉽게 잡지 못하면서 경유지 돌파에 실패했다.

2분 38초의 여유가 있던 C9은 로버츠의 자리야와 'ryb' 루벤 융달의 라인하르츠를 앞세워 콘박스보다 화물을 멀리 보내면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si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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