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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에이펙스] 콘박스, 탱커진 활약 힘입어 아프리카 블루 제압…유종의 미

이시우 기자

2017-02-21 20:49

[오버워치 에이펙스] 콘박스, 탱커진 활약 힘입어 아프리카 블루 제압…유종의 미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16강 C조 5경기
▶콘박스 스피릿 3대2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1세트 콘박스 < 리장타워 > 승 아프리카
2세트 콘박스 승 < 눔바니 > 아프리카
3세트 콘박스 < 볼스카야인더스트리 > 승 아프리카
4세트 콘박스 승 < 66번국도 > 아프리카
5세트 콘박스 승 < 아이헨발데 > 아프리카

콘박스 스피릿이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제압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일격을 당한 아프리카는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콘박스 스피릿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16강 C조 5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와 대결,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아프리카는 첫 전장인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 '아르한' 정원협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콘박스의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점유율 100대0의 완승을 거뒀다.

'리장타워:야시장'에서는 아프리카와 콘박스가 난전을 벌이면서 거점의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었고, 콘박스는 '감수' 노영진의 윈스턴이 분전했지만 점유율 99%에서 '리크라이' 정택현의 맥크리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2세트 '눔바니'에서 수비로 시작한 아프리카는 '마노' 김동규가 시메트라를 플레이하면서 2층의 아나와 솔저:76을 보호했다. 콘박스는 '리즈' 박승민이 트레이서로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켰고, '트와일라잇' 이주석의 파라가 2층에 몰린 상대에게 궁극기를 적중시키면서 순식간에 화물을 탈취했다.

최전방에 '명훈' 조성민의 디바를 내세우며 빠른 속도로 경유지를 돌파한 콘박스는 '아담' 김윤식의 라인하르트 방벽을 쉽게 무너뜨리지 못하면서 시간을 허비했다. 하지만 40여초를 남겨놓고 모든 영웅들의 궁극기를 한 번에 쏟아 부으면서 가까스로 최종 목적지 도달에 성공했다.

수비에 나선 콘박스는 라인하르트-윈스턴-디바-로드호그로 이어지는 4탱커의 극닥적인 전략으로 아프리카에 쉽게 화물을 내주지 않았다. '슬리피베어' 이금용의 로드호그가 적절히 상대 영웅들을 끊어주면서 시간을 보냈고, 결국 아프리카와의 힘싸움에서 상대를 완벽히 압도하며 압승을 거뒀다.

3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선공한 아프리카는 정택현의 맥크리가 활약하면서 A거점 장악에 성공했다. 빠르게 들어간 B거점에서는 '동현' 배동현의 자리야가 중력자탄을 활용해 상대 탱커라인을 압살했고, 부활한 영웅들의 거점 진입을 방해하며 2점을 득점했다.

공격에 나선 콘박스는 위도우메이커와 겐지, 솔저:76을 동시에 기용했지만 아프리카의 3탱커 라인을 쉽게 제압하지 못했다. 콘박스는 위도우메이커 대신 로드호그를 기용했지만 배동현의 로드호그와 정택현의 솔저:76이 선보인 호수비로 인해 A거점도 뚫지 못하고 매치 포인트를 내줬다.

4세트 '66번국도'에서 선공한 콘박스는 이금용의 로드호그 활약에 힘입어 두 번째 경유지까지 돌파해 2점을 확보했다. 콘박스는 최종 목적지를 앞에 두고 정택현의 맥크리에 연달아 킬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마지막 교전서 라인하르트의 대지 분쇄를 적중시키며 추가시간 골인에 성공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아프리카는 위도우메이커를 기용해 두 번째 경유지를 돌파했고, 이후 리퍼와 바스티온을 교체 기용해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다. 하지만 콘박스의 라인하르트와 디바를 쉽게 잡지 못하면서 시간을 허비했고, 마지막 교전서 콘박스가 리퍼의 죽음의 꽃까지 완벽히 방어하면서 세트 스코어는 2대2가 됐다.

마지막 전장은 '아이헨발데'. 먼저 공격에 나선 아프리카는 한조와 트레이서를 기용, 용의 일격으로 적진을 붕괴시키면서 화물을 탈취했다. 2점을 내준 콘박스는 '리즈' 박승민의 솔저:76이 나노 조준경을 활용해 적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했고, 이후 메이를 기용해 상대의 진입을 방해하면서 추가 득점을 막았다.

수비에 나선 아프리카는 시메트라와 토르비욘을 동시에 기용하는 색다른 전략을 선보였다. 하지만 파라-메르시 조합으로 나선 콘박스의 공격에 화물을 너무나도 쉽게 내주는 모습. 박승민의 솔저:76을 앞세워 경유지를 돌파한 콘박스는 아프리카보다 화물을 더 먼 곳까지 옮기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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