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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 G2의 국제 대회 울렁증 활용해라

남윤성 기자

2017-02-23 09:38

콩두, G2의 국제 대회 울렁증 활용해라
콩두 몬스터는 23일 새벽(한국 시간)에 열린 IEM 시즌11 월드 챔피언십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에게 패했다. '에지' 이호성의 오리아나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던 콩두는 유니콘스 오브 러브에게 끌려갔고 30분대 이후에는 성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콩두의 다음 상대는 유럽 최강이라 불리는 G2 e스포츠다. 콩두의 경기가 끝난 뒤 경기를 치렀던 G2는 LMS 대표로 출전한 플래시 울브즈에게 10킬 이상의 차이로 크게 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다.

G2는 유럽 지역에서는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2016년 스프링부터 LCS에 참가한 G2는 스프링과 서머 정규 시즌 우승, 포스트 시즌 우승 등 모든 대회를 석권했고 2017년 3전2선승제가 도입된 이후에도 7전 전승을 달리면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하지만 국제 대회에서 G2의 성적은 최악이다. 201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약체인 슈퍼 매시브 e스포츠만을 2대0으로 잡아냈을 뿐 2승8패로 탈락했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16강 A조에 속한 G2는 1승5패로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국제 대회에서는 울렁증을 연이어 드러내고 있는 것.

콩두 입장에서는 G2의 국제 대회 징크스를 활용해야 한다. 24일 열리는 패자전에서 콩두가 승리한다면 G2를 탈락시키면서 콩두는 살아남을 수 있다. 플래시 울브즈의 경기력이 엄청나게 훌륭했기 때문에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의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G2를 넘어야만 한다.

락스 타이거즈가 A조 1위로 4강에 오른 상황에서 콩두 몬스터의 분발이 필요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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