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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팀배틀] '철벽' 김민철, 이영호 무너뜨리고 김승현 팀에 우승 선사

남윤성 기자

2017-03-19 22:35

김민철의 하루 3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승현 팀 선수들(사진=아프리카TV 제공).
김민철의 하루 3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승현 팀 선수들(사진=아프리카TV 제공).
[다방 팀배틀] '철벽' 김민철, 이영호 무너뜨리고 김승현 팀에 우승 선사
◆다방 ASL 팀배틀 결승
▶김승현 팀 3대2 이영호 팀
1세트 김승현(프, 11시) < 투혼 > 승 김성현(테, 1시)
2세트 김민철(저, 5시) 승 < 아웃사이더SE > 정윤종(프, 9시)
3세트 김민철(저, 11시)/임진묵(테, 1시) 승 < 헌터 > 이영호(프, 7시)/김성현(저, 3시)
4세트 임진묵(테, 1시) < 블루스톰 > 승 이영호(테, 7시)
5세트 김민철(저, 시) 승 < 서킷브레이커 > 이영호(테, 시)

'철벽' 김민철이 '최종병기' 이영호를 제압하면서 김승현 팀에게 우승을 선물했다.

김민철은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다방 아프리카TV 스타리그 팀배틀 결승전 5세트에서 이영호의 레이트 메카닉 체제를 드롭으로 무너뜨리면서 김승현 팀의 3대2 승리를 지켜냈다.

이영호는 머린과 메딕, 파이어뱃을 조합하면서 치고 나갔다. 김민철이 저글링을 세 방향으로 나누면서 포위해 잡아내려 했지만 이영호는 무리하지 않았다. 김민철이 숨겨 뒀던 저글링으로 이영호의 앞마당 지역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머린과 파이어뱃을 끊어내긴 했지만 이영호는 중앙에 보내 놓았던 병력을 복귀시키면서 침착하게 막아냈다.

5개의 배럭에서 머린과 메딕을 쏟아낸 이영호는 김민철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무시하면서 11시까지 병력을 보냈다. 김민철이 에그 2개로 입구를 막아내면서 럴커 변태를 완료시키자 이영호는 무리해서 올라가려고 하다가 뮤탈리스크와 럴커에 의해 병력을 모두 잃었다.

그동안 생산해 놓은 병력으로 김민철의 허리를 끊은 이영호는 앞마당으로 머린과 메딕을 밀어 넣으면서 시선을 끌었다. 11시는 벌처 3기로 견제하면서 김민철의 드론을 모두 사냥하며 저그의 3개스 체제를 지연시켰다.

사이언스 베슬을 확보한 이영호는 김민철의 11시 지역으로 주병력을 이동시켰다. 1시 지역 본진과 앞마당에 모두 커맨드 센터를 건설한 이영호는 배럭을 모두 띄우면서 팩토리를 대거 건설하며 레이트 메카닉으로 체제를 전환했다.

중앙 지역을 머린과 사이언스 베슬로 장악한 이영호는 벌처로 김민철의 확장 기지를 견제했다. 김민철이 저글링과 럴커, 디파일러로 5시 확장 지역을 노렸지만 벌처와 마인으로 막아낸 이영호는 골리앗과 탱크로 진격하면서 방어선을 구축했다.

김민철이 드롭으로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이레디에이트와 머린으로 막아낸 이영호는 탱크와 벌처를 주력으로 삼아 김민철의 9시를 파괴했다. 발키리를 확보한 이영호는 1시로 향하던 김민철의 드롭 공격을 사전에 발각하면서 막아냈다. 김민철이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을 조합해 난전을 유도했지만 요충지마다 탱크를 배치한 이영호는 큰 무리 없이 방어하는 듯했다.

하지만 김민철의 흔들기도 대단했다. 오버로드 6기를 1시로 보내면서 이영호의 주병력인 탱크와 벌처를 끌고 다닌 김민철은 저글링과 디파일러, 울트라리스크를 5시로 계속 보내 결국 뚫어냈다. 이영호의 주병력이 11시 지역으로 이동하자 드롭을 시도하면서 1시와 3시 지역을 연파하면서 이득을 봤다.

이영호가 주병력을 9시 지역으로 계속 보내면서 해처리를 파괴하려 했지만 김민철은 오버로드 두, 세 기의 드롭을 통해 탱크 7~8기와 벌처 한 부대를 모조리 정리하기를 수 차례 반복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우승한 김승현 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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