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1 승강전 D조
1위 전경운 4승2패 골득실 +4 ->본선진출
2위 정성민 4승2패 골득실 -2 ->본선진출
3위 이호 3승3패 골득실 +3 ->본선진출
4위 박준한 3대3 골득실 +2
5위 김동현 3대3 골득실 -1
6위 김관형 2대4 골득실 -2
7위 조준혁 2대4 골득실 -4

이제 더 이상 불운은 존재하지 않았다. 항상 운이 따르지 않아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전경운이 이번 승강전에서는 '행운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전경운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1 승강전 D조 경기에서 정성민에게 패해 1위 자리를 내줄 뻔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조1위로 본선 복귀에 성공했다.

전경운은 1경기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김관형을 상대로 전경운은 전반전 만주키치의 헤딩골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후반전에서 또다시 만주키치의 활약으로 추가 골을 넣어 2대1 승리를 따냈다.

두번째 매치인 정성민과 경기에서 패하며 전경운에게 또다시 불운의 기운이 다가오는 듯 보였다. 그러나 곧바로 정신력을 회복한 전경운은 세번째 경기인 이호와의 맞대결에서 벤제마의 기가 막힌 패스에 이은 모라타의 멋진 골로 승리를 따내며 2승1패를 기록했다.

네번째 상대인 박준한과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간 전경운은 다섯번째 매치인 김동현과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 넣으며 조1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자르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전경운은 후반전에서도 두 골을 몰아 넣으며 골득실에서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전경운은 마지막 경기인 조준혁과 경기에서도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가 먼저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앞서갔지만 막판 마사알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승부차기에서 패했지만 전체 순위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한편 초반 전경운을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던 정성민은 후반 수비의 불안함을 회복하지 못하며 조1위롤 내줬지만 본선 합류에는 성공했다. 이호 역시 처음으로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1 승강전 D조 세부 경기 결과
1경기 전경운 2대1 김관형
2경기 박준한 3대0 정성민
3경기 조준혁 1대1 김동현(승부차기 5대3)
4경기 정성민 2대1 전경운
5경기 이호 1대0 김관형
6경기 박준한 2대1 조준혁
7경기 정성민 1대1 김동현(승부차기 12대11)
8경기 전경운 1대0 이호
9경기 김관형 1대0 박준한
10경기 김동현 1대1 박준한(4대3)
11경기 정성민 2대1 김관형
12경기 이호 1대0 조준혁
13경기 전경운 1대0 박준한
14경기 정성민 2대1 조준혁
15경기 김동현 1대1 이호(승부차기 4대3)
16경기 전경운 3대1 김동현
17경기 김관형 3대2 조준혁
18경기 이호 2대0 정성민
19경기 조준혁 2대2 전경운(승부차기 5대3)
20경기 김동현 1대0 김관형
21경기 박준한 1대1 이호(승부차기 7대6)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