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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SK텔레콤, 이통사 라이벌 kt 완파하면서 우승(종합)

이시우 기자

2017-04-22 20:18

[롤챔스 결승] SK텔레콤, 이통사 라이벌 kt 완파하면서 우승(종합)
SK텔레콤 T1이 다시 한 번 롤챔스 정상에 오르며 국내 최고의 팀임을 증명했다.

SK텔레콤 T1은 22일 인천 부평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결승에서 이동통신사 라이벌인 kt 롤스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2016 스프링 이후 1년 만에 롤챔스 우승컵을 들어 올린 SK텔레콤은 상금 1억 원과 함께 5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까지 얻었다.

결승전 1세트는 SK텔레콤의 승리였다. 경기 초반에는 kt가 상단과 중단 포탑을 먼저 가져간데 이어 톱 라이너인 '스멥' 송경호의 제이스가 '후니' 허승훈의 쉔을 상대로 CS 50개 이상 앞서가면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20분 교전서 승리하며 바론 사냥 기회를 잡았지만 스틸을 노리는 '피넛' 한왕호의 위협에 바론 사냥을 포기했다.

위기를 넘긴 SK텔레콤은 '페이커' 이상혁의 피즈 활약을 앞세워 교전에서 잇따라 승리, 불리했던 상황을 완벽히 뒤집었고, 35분 상단에 있던 제이스를 먼저 사냥한 뒤 이후 교전서 완승을 거두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어 선취점을 따냈다.

SK텔레콤은 2세트 밴픽에서 실수로 밴 카드를 하나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리 신을 앞세워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kt는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뱅' 배준식의 트위치를 집중적으로 노렸지만 '울프' 이재완의 룰루와 이상혁의 카르마, 한왕호 리 신의 보호로 인해 킬을 올리지 못했다.

다급해진 kt는 계속해서 교전을 유도했지만 SK텔레콤의 리 신과 트위치를 빠르게 제압하지 못했고, 계속해서 킬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SK텔레콤이 드래곤까지 독식한 뒤 3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에서 kt는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의 르블랑이 이상혁의 룰루를 상대로 솔로킬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SK텔레콤은 2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가져간 '뱅' 배준식의 트위치를 앞세워 교전서 승리를 거듭해 완벽한 우위에 섰다.

kt는 허원석의 르블랑이 계속해서 허무하게 킬을 내주며 빠른 속도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반대로 SK텔레콤은 20분에 하단서 3킬을 쓸어 담으며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SK텔레콤은 23분 바론 앞 교전서 다시 한 번 완승을 거뒀고, 역전 가능성이 사라진 kt를 상대로 별다른 위기 없이 29분 만에 넥서스를 터뜨리며 우승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결승
▶SK텔레콤 T1 3대0 kt 롤스터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2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3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인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si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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