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게임즈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전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인들의 축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MSI 대회를 생방송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찾아갑니다"라면서 "한국 시간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새벽 3시부터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남겼다.
MSI는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각 지역의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2015년에는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이, 2016년에는 한국의 SK텔레콤 T1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7년에는 브라질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스포티비게임즈는 MSI의 플레이인스테이지 1라운드부터 최종 결승전까지 모두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번 해에는 플레이온 스테이지가 첫 선을 보인다. 한국과 중국, 유럽을 제외한 10개 팀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북미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팀은 상대적으로 높았던 국제대회 성적으로 인해 2라운드에 직행하며 나머지 동남아시아, 일본, 오세아니아, 독립국가연합, 브라질, 북라틴 아메리카, 남라틴 아메리카, 터키 등 8개 지역이 4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1라운드를 치른다.
1라운드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며 각 조 1위팀은 2라운드에 진출한다. 1라운드에 앞서 4월 19일 오후 8시에는 1라운드 조추첨식이 진행된다.
5월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되는 2라운드는 1라운드를 통과한 2개팀이 무작위로 북미 또는 대만/홍콩/마카오 대표팀과 5판 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서 승리한 2개팀은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으며 2라운드에서 패배한 2개팀은 3라운드에서 마지막 1장의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3라운드는 5월 6일 진행된다.
한국, 중국, 유럽 등 3개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3개팀 등 6개팀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더블 라운드 로빈 형태로 매일 6경기씩 진행되며 상위 4개팀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5전 3선승제의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 대표로는 SK텔레콤 T1이 3년 연속 출전을 확정지은 가운데 2연속 MSI 우승에 도전하며 스포티비게임즈를 통해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