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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에버8, 그레이브즈 활약 앞세워 CJ에 기선 제압

이시우 기자

2017-04-25 18:59

[롤챔스 승강전] 에버8, 그레이브즈 활약 앞세워 CJ에 기선 제압
[롤챔스 승강전] 에버8, 그레이브즈 활약 앞세워 CJ에 기선 제압
[롤챔스 승강전] 에버8, 그레이브즈 활약 앞세워 CJ에 기선 제압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승격강등전 패자전
▶에버8 위너스 1-0 CJ 엔투스
1세트 에버8 승 < 소환사의협곡 > CJ

에버8 위너스가 그레이브즈의 대활약을 앞세워 CJ를 상대로 선취점을 올렸다.

에버8 위너스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서머 승격강등전 패자전 1세트에서 CJ 엔투스에 승리하며 승격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퍼스트 블러드는 11분 만에 나왔다. CJ 정글러 '윙드' 박태진의 렝가가 하단에 합류하면서 에버8 서포터 '엘라' 곽나훈의 자이라 체력을 바닥냈고, CJ 서포터 '퓨어' 김진선의 룰루가 자이라를 끝까지 추격해 킬을 따냈다. 에버8은 뒤늦게 하단에 합류한 정글러 '말랑' 김근성의 그레이즈브로 후퇴하던 룰루 제압해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13분에는 중단에서 에버8 미드 라이너 '셉티드' 박위림의 블라디미르가 그레이브즈의 도움을 받아 '캔디' 김승주의 신드라를 제압하며 킬을 추가했다.

15분에는 하단 수풀에 숨어있던 그레이브즈가 룰루와 '베리타스' 김경민의 트위치를 잡아냈고, 중단으로 이동해 신드라까지 제압하면서 트리플킬을 기록했다. 순식간에 3킬을 따낸 에버8은 하단과 중단 1차 포탑을 동시에 파괴하면서 격차를 크게 벌렸다.

CJ는 17분에 3인 하단 포탑 다이브를 시도해 블라디미르를 제압하면서 포탑 파괴까지 성공했지만 그 사이 에버8이 상단 1차 포탑을 파괴해 두 팀의 격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CJ는 19분 상단 교전서 신드라로 자이라 제압하며 킬을 만회했고, 바다의 드래곤까지 챙기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2분에는 중단에서 교전을 벌이다 체력이 바닥난 채 후퇴하던 렝가를 '헬퍼' 권영재의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을 활용해 처치했고, 에버8은 후퇴하는 CJ를 끝까지 추격해 '소울' 서현석의 쉔까지 제압했다. 수적 우위에 선 CJ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고, 이를 저지하려던 CJ의 나머지 챔피언들마저 모두 제압하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를 7천 이상으로 벌렸다.

에버8은 단단한 권영재의 노틸러스가 상단에서 적의 시선을 끌었고, 그 사이 원거리 딜러인 '들' 김들의 애쉬 화력을 앞세워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CJ는 27분 정글 교전서 그레이브즈를 먼저 처치했지만 블라디미르에게 트리플킬을 허용했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박태진의 렝가까지 쌍둥이 포탑을 수비하다 잡히는 바람에 28분 만에 패배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si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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