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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타라' 박의진 "SK텔레콤에서 자신감 찾고 싶다"

이윤지 기자

2017-05-26 00:55

'운타라' 박의진 "SK텔레콤에서 자신감 찾고 싶다"
시즌을 앞두고 SK텔레콤 T1에 합류한 '운타라' 박의진이 입단 소감을 밝혔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박의진은 SK텔레콤의 유니폼을 입고 현장을 찾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016년 말까지 CJ 엔투스에서 활동했던 박의진은 계약 종료 후 한 시즌 휴식했다. 이후 SK텔레콤에 새둥지를 틀었다. 박의진은 "스프링 시즌 때 팀을 구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 맞았다"며 "해외 진출도 고민했지만 한국에서 한 번 더 해보고 싶었고 팀을 구하던 와중에 SK텔레콤에서 연락이 왔다"고 합류 과정을 설명했다.

박의진은 휴식 기간 동안 솔로 랭크에 매진했다. 그리고 세 개의 계정을 챌린저 등급에 올려놓을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다. 박의진은 "프로 게이머를 할 때처럼 연습했다"며 "휴식 기간이었지만 솔로 랭크에 힘썼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 합류해 '후니' 허승훈과 경쟁을 펼치게 된 박의진. 허승훈에 대해 박의진은 "과감하고, 판단이 좋은 선수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자신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롤챔스에 돌아온 박의진은 '자신감 찾기'를 1차 목표로 세웠다. 이어 "출전 기회가 온다면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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