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 일산동구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서머 프로필 촬영에서 곽보성을 만났다. 주전이라는 중책을 맡게된 곽보성은 "긴장이 되는만큼 설렌다"며 "이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는 기분을 전했다.
2016년 말 롱주 게이밍에 합류한 곽보성은 롤챔스 2017 스프링에서 백업 멤버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에 직접 참여하진 못했으나 경험이 많은 선수들 사이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곽보성은 "'플라이' 송용준에게 운영을 많이 배웠다"며 "경험이 많고, 실력도 좋은 바텀 듀오에게서도 많은 가르침을 받아 이기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이전부터 제드에 대한 높은 숙련도로 유명세를 떨쳤던 곽보성. 주전 소식에 많은 팬들은 제드 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곽보성은 팬들의 기대에 "이전보다는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기회가 오면 쓰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어 제드에 대한 자신감은 언제나 높다는 당당함도 덧붙였다.
시즌이 끝날 때 즈음, 곽보성은 어떤 미드 라이너가 되어 있을까. 곽보성은 "기복이 없고, 까다로운 미드 라이너로 기억되고 싶다"고 답했다.
개인적인 바람과 포스트 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건 곽보성은 "더 좋은 팀워크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테니 응원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