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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C] 아디다스 엑스 "이 기세 챔피언십으로 이어가겠다"

이소라 기자

2017-07-23 23:01

[EACC] 아디다스 엑스 "이 기세 챔피언십으로 이어가겠다"
아디다스 엑스가 한국 대표팀의 자존심을 세우며 EACC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이다스 엑스는 2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EA 챔피언스컵 서머 2017(이하 EACC) 결승전에서 이상태의 올킬로 태국 대표 TNP를 제압하고 한국에 대회 3연패를 선물했다.

대회 2연패를 기록한 이상태는 "EACC에서 두 번째 우승을 할 줄은 정말 몰랐다"며 "챔피언십에서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상태=지난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득점왕도 획득했고 이번 시즌에서는 우승과 MVP까지 획득해서 EACC에서 탈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었다. 우승, 다득점, MVP를 모두 가진 선수는 김정민 선수밖에 없다. 존경하는 형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다.
A 이호=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동생들만 믿고 있었는데 이렇게 버스를 탈수 있게 돼 정말 기분 좋다.
A 정재영=조별 예선에서 버스를 태우긴 했지만 이틀 동안 경기를 안하고 나니 정말 기분이 이상하다. 사실 덤덤한 척 했는데 경기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솔직히 앞에서 이겨주기만을 바랐다.

Q EACC에서 2연패를 했다. 비결이 있다면.
A 이상태=사실 지난 시즌까지는 다른 게임을 같이 했는데 이번 시즌 추가 선발전을 앞두고 다른 게임을 끊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의 선수인 '페이커'가 개인 방송에서 '배틀그라운드'를 하냐는 팬의 질문에 시즌 중에는 다른 게임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보고 최고의 위치에 올라가려면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게임을 모두 끊고 피파온라인3에만 집중하니 선발전도 뚫고 EACC도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처음으로 대회 우승을 거뒀다. 상금은 어디에 쓸 예정인가.
A 이호=사실 나는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좋은 성적을 내지 않으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정말 기분 좋다. 상금은 아이들을 위해 쓸 것 같다.

Q 팀이 꾸려지고 난 뒤 우승전력이라고 생각했나.
A 정재영=우승 전력이라고 생각했다. 매번 개인 방송에서도 말했지만 이상태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캐리를 할 줄은 몰랐지만 어느 정도 도움은 될 줄 알았지만 내가 토너먼트에 한 번도 나가지 않을 줄은 몰랐다(웃음). 이틀 동안 신 7명은 소환한 것 같다.

Q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경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A 이상태=이번 챔피언십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정말 잘해서 챔피언십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A 이호=세 명 다 승강전에 참여한다. 경험을 많이 쌓아서 부족한 부분을 채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압박감을 많이 받는 편이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상태=나도 내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우리팀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A 이호=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집에서 응원해 준 아내와 세 명의 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A 정재영=EA 코리아, 넥슨, 스포티비 게임즈 분들께 감사 드린다. 또한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팬들과 딩차이롱을 부르며 응원해 준 중국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광저우=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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