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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 전병헌 회장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이 되도록 노력할 것"

이윤지 기자

2017-08-13 23:03

IeSF 전병헌 회장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이 되도록 노력할 것"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IeSF)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전병헌 정무수석이 13일 SNS를 통해 e스포츠의 올림픽 종목화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최근 파리 올림픽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토니 에스탕게가 e스포츠의 올림픽 종목화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우선 전병헌 회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 e스포츠가 종목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제e스포츠연맹 차원에서, 지난 6월 출장을 통해 파리 체육부의 e스포츠 담당부서와 만남을 가진 후 들려온 소식이라 더욱 기쁩니다"라고 덧붙였다.

e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에 기쁨을 표한 전병헌 회장은 올림픽 종목화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전병헌 회장은 "전세계 젊은이가 열광하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인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이 되어 올림픽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24년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파리의 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토니 에스탕게는 최근 런던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e스포츠 대표 및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올림픽위원회)와 2024년 e스포츠의 올림픽 참가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스포츠가 새로운 세대의 팬과 IOC를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토니 에스탕게가 적극적인 자세를 취함에 따라, e스포츠가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다는 이슈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토니 에스탕게의 말처럼 e스포츠는 젊은층의 팬들에게 큰 호응을 사고 있다. 이에 유명 축구 클럽 및 기업들이 e스포츠 마케팅을 시작하며 시장의 성장에 발을 맞추었다.

국제 대회 또한 움직였다. 지난 4월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는 알리 스포츠와 협력을 맺고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 종목에 e스포츠를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이윤지 기자

ing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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