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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형 'GSL 시즌3의 황제'로 우뚝 섰다

남윤성 기자

2017-09-16 19:42

이신형 'GSL 시즌3의 황제'로 우뚝 섰다
2014, 2015, 2017년 세 번의 GSL 시즌3 모두 우승

최고의 테란이라 불리는 이신형이 해마다 GSL 세 번째 시즌만 되면 강해지는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신형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코드S 시즌3 결승전 김유진과의 대결에서 4대3으로 승리하면서 세 번째 GSL 우승을 일궈냈다.

이신형은 GSL 시즌3만 되면 강해졌다. 2014년 10월에 열린 핫식스 GSL 시즌3에서 어윤수를 4대2로 물리치면서 처음으로 GSL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신형은 2015년에도 시즌3에 GSL 결승에 올랐고 한지원을 4대2로 꺾으면서 2년 연속 GSL 시즌3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16년 내내 부진하면서 GSL 결승전 문턱에 오르지 못했던 이신형은 2017년 시즌3를 맞아 다시 한 번 분발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최종 세트까지 가는 어려운 과정을 겪었던 이신형이지만 김유진을 4대3으로 잡아내며 또 다시 GSL 시즌3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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