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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토너먼트] NA 가디언, 日 최강 잡고 승자전 진출! 대이변

이원희 기자

2017-09-20 16:54

[블소토너먼트] NA 가디언, 日 최강 잡고 승자전 진출! 대이변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B 그룹
1경기 XDDDD(유럽) 4대0 더 추즌 원(베트남)
2경기 가디언(북미) 3대2 눈상 팬클럽(일본)

북미 2위 가디언이 일본 최강 눈상 팬클럽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 대회 첫날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가디언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B그룹 눈상 팬클럽과의 2경기서 개인전 두 세트를 모두 내주고 불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3세트 태그 단체전에서 절묘하게 시간을 끌어 판정승을 거둔 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까지 잡아내고 최종 스코어 3대2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북미 2위로 월드 챔피언십에 오른 가디언은 이미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일본 최강 블소 팀 눈상 팬클럽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이어갔다. 개인전으로 치러진 1, 2세트를 모두 내주고 0대2로 끌려간 것.

가디언은 3세트 태크 단체전에서도 먼저 전사자가 나와 완패 위기에 몰렸다. 남은 두 명의 선수도 체력이 바닥이었던 상황. 아비세르 디오네-누네즈의 주술사는 분전했으나 상대 역사에게 잡기 공격을 허용해 전사 위기에 몰렸다.

가디언은 아비세르 디오네-누네즈가 전사 직전 강제 교체되는 행운 덕에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나다니엘 로건은 암살자로 은신을 적절히 활용해 시간을 벌었다. 40초가 남은 상황에서 체력이 3분의1 정도에 불과했으나 나다니엘은 끝까지 침착하게 상대 공격을 받아내 3세트 경기를 판정으로 이끌었고, 채점 결과 가디언이 승리했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아비세르 디오네-누네즈의 주술사가 맹활약했다. 일본 최고 역사 고이치 히로타를 상대로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은 것. 이미 체력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고이치 히로타는 운신의 폭이 좁은 상황에서 역공에 나섰으나 큰 성과가 없었고, 아비세르 디오네-누네즈가 침착한 원거리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일본 최강 눈상 팬클럽이라난 대어를 잡은 북미 대표 가디언은 패자전에서 탈락을 걱정하는 대신, 승자전에 올라 조 1위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됐던 눈상 팬클럽은 한 수 아래로 여겼던 북미 팀에게 불의의 일격으로 패자전에 내려가게 됐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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