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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APEX 결승] GC 부산, 겐지 기용해 러너웨이 격파…2대2

이시우 기자

2017-10-21 20:30

[오버워치 APEX 결승] GC 부산, 겐지 기용해 러너웨이 격파…2대2
◆오버워치 APEX 시즌4 결승
▶GC 부산 2-2 러너웨이
1세트 GC 부산 승 < 네팔 > 러너웨이
2세트 GC 부산 < 헐리우드 > 승 러너웨이
3세트 GC 부산 < 하나무라 > 승 러너웨이
4세트 GC 부산 승 < 감시기지:지브롤터 > 러너웨이

GC 부산은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는 팀이었다. GC 부산이 네 번째 세트 만에 겐지 카드를 꺼내들며 러너웨이를 제압했다.

GC 부산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X(에이펙스) 시즌4 러너웨이와의 결승전 4세트에서 돌진 조합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 세트 스코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선공한 러너웨이는 돌진 조합에 위도우메이커를 더해 빠르게 화물을 옮겨 1점을 득점했다. GC 부산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겐지를 기용한 돌진 조합을 꺼내들었지만 용검으로 한 차례만 수비에 성공했을 뿐, 두 번째 경유지도 비교적 쉽게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GC 부산은 화물이 최종 목적지 앞까지 와서야 겨우 수비다운 수비를 펼치기 시작했고, '프로핏' 박준영의 겐지가 용검으로 킬을 쓸어 담으면서 시간을 벌었다.

상당한 시간을 소비한 러너웨이는 힘에 부친 모습이 역력했고, 마지막 초월을 사용한 전투에서도 완패하는 바람에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공격에 나선 GC 부산은 박준영의 겐지와 '후렉' 이동은의 트레이서가 함께 킬을 쓸어 담으면서 화물을 전진시켜 순식간에 경유지를 돌파했다. 러너웨이 '학살' 김효종의 겐지는 '우햘' 성승현의 디바 견제에 막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

러너웨이는 두 번째 경유지를 내주는 순간 '콕스' 김민수의 젠야타가 한 박자 늦게 초월을 사용하는 실수를 범했고, 이로 인해 GC 부산의 매서운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일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si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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