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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가 롤드컵 우승까지 걸어온 길

남윤성 기자

2017-11-04 19:23

삼성 갤럭시가 롤드컵 우승까지 걸어온 길
삼성 갤럭시가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세계 최고의 LoL 팀으로 등극했다.

삼성은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결승전 SK텔레콤 T1과의 결승전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삼성 갤럭시는 드라마틱한 길을 걸어왔다. 2017년 스프링과 서머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삼성은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롤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라운드에서 3대2로 간신히 승리한 삼성은 최종전에서 kt 롤스터를 3대0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롱주 게이밍, SK텔레콤 T1과 함께 중국 땅을 밟았다.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C조에 속한 삼성은 중국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에게 2패를 당하면서 조 2위로 8강에 올라갔다. 롱주 게이밍과 SK텔레콤 T1이 조 1위로 8강에 올라왔기에 한국 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았던 삼성은 롱주와 대결했고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3대0 완승을 이끌어냈다.

4강에서 중국 대표 월드 엘리트를 만난 삼성은 1세트에서 완패를 당하며 중국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남은 세 세는 완벽하게 잡아내면서 3대1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에서 세계 최강이자 롤드컵 3연속 우승, 4번째 우승을 노리던 SK텔레콤을 상대한 삼성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고 3세트에서는 열세에 몰렸던 경기를 전투력을 통해 역전시키는 드라마까지 보여주면서 정상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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