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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예선] 김민철 "ASL 아쉬움 이 대회에서 보충하겠다"

남윤성 기자

2017-11-09 16:35

[WEGL 예선] 김민철 "ASL 아쉬움 이 대회에서 보충하겠다"
"ASL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 열리는 WEGL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철벽 저그' 김민철이 박정석과 최호선 등 강호를 잡아내고 WEGL 슈퍼 파이트 8강 본선에 올라갔다.

김민철은 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PC방에서 열린 WEGL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슈퍼파이트 5조 예선에서 김국군, 박정석을 2대0으로 격파한 뒤 결승에서 최호선을 2대1로 잡아내면서 부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정석 선배와의 4강과 최호선과의 결승 모두 어려운 경기를 하면서 이겨서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힌 김민철은 "최근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는데 WEGL이 열리는 부산으로 떠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

박정석과의 4강 2세트에서 엘리미네이트 싸움 끝에 승리한 김민철은 "박정석 선배가 차근차근 병력을 쌓아가는데 지는 줄 알았다"라면서 "3시 지역에 럴커를 매설해 놓고 스컬지로 옵저버를 격추하면서 간신히 이겼다"라고 밝혔다.

최호선과의 결승에서 2세트에 저글링 올인을 택했던 김민철은 "마우스 클릭 실수로 인해 패하고 나서 3세트에는 조심조심 플레이했고 테란이 본진 자원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스톱 럴커를 시도한 것이 대박을 터뜨렸다"라고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부산에 대해 좋은 추억이 많다고 밝힌 김민철은 "웅진 스타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승현 형이 부산에 산다"라면서 "WEGL 기간 동안 매니저로 삼아 같이 대회를 치르겠다"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예선을 통과한 첫 저그인 김민철은 "생각보다 저그 선수들이 고전하는 것 같다"라면서 "이영호만 피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고 가급적이면 최고의 자리에서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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