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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원창연, 2연속 3위로 시즌 마무리(종합)

이소라 기자

2017-11-11 15:23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원창연, 2연속 3위로 시즌 마무리(종합)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2 3~4위전
▶원창연 3대1 김정민
1세트 원창연 3대1 김정민
2세트 원창연 1대0 김정민
3세트 원창연 2대3 김정민
4세트 원창연 2대1 김정민

원창연이 사부이자 '넘사벽'이라 여겼던 김정민을 제압하고 2연속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원창연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2 3~4위전 경기에서 김정민을 상대로 3대1 승리를 따내며 3위를 기록했다.

원창연은 그동안 김정민과 맞대결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유독 김정민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원창연은 인터뷰 때마다 "김정민은 피하고 싶다"며 붙기 싫은 선수 0순위로 김정민을 꼽았다.

그래서일까. 원창연은 수비에 올인하던 자신의 스타일을 과감하게 버리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1세트부터 화끈하게 밀어 붙였던 원창연에 김정민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원창연은 1세트 전반 선제골을 먼저 성공시키며 김정민을 압박했다. 이후에도 원창연은 무려 9번의 유효슛팅을 기록하며 무섭게 몰아 붙였다. 결국 세골을 폭발시킨 원창연은 김정민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첫 세트에서 과감한 공격으로 승리한 원창연은 2세트에서는 공격 속도를 조금 낮췄다. 결국 한번의 찬스를 오바메양이 골로 연결 시켰고 이후 원창연은 특유의 수비 축구로 한 골차 리드를 지켜내며 순식간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살아있는 전설 김정민 역시 이대로 무너지지는 않았다. 전반전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김정민에게 불운의 기운이 몰려 드는 듯 했지만 포그바가 포기하지 않고 세컨 볼을 슛으로 성공시키는데 성공했다.

후반전 이대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원창연은 수아레스의 그림같은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어 냈지만 김정민의 오바메양은 그를 배신하지 않았다. 결국 김정민은 오바메양이 추라 골을 성공시키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에서는 김정민이 챔피언십 사상 첫 100골을 성공시키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김정민은 전반전 35분경 수아레즈의 기가 막힌 중거리슛으로 또하나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원창연도 만만치 않았다. 원창연은 상대가 선제골을 넣고 방심한 사이 즐라탄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원창연은 후반전이 끝날 무렵 즐라탄의 헤딩골로 역전골을 넣으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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