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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슈퍼 파이트] 소름 돋는 탈진 계산! '설다비' 김승진, 'Xixo'에 대역전승!

이윤지 기자

2017-11-16 17:22

[WEGL 슈퍼 파이트] 소름 돋는 탈진 계산! '설다비' 김승진, 'Xixo'에 대역전승!
◆WEGL 하스스톤 코리아 vs 월드 슈퍼 파이트 2017 8강 2경기
▶'설다비' 김승진 3대2 'Xixo' 세바스티안 벤테르트
1세트 김승진(드루이드) 패-승 세바스티안(전사)
2세트 김승진(드루이드) 패-승 세바스티안(성기사)
3세트 김승진(도적) 승-패 세바스티안(마법사)
4세트 김승진(드루이드) 승-패 세바스티안(마법사)
5세트 김승진(성기사) 승-패 세바스티안(마법사)

'설다비' 김승진이 기막힌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김승진은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현장에 마련된 WEGL 특설무대에서 열린 WEGL 하스스톤 코리아 vs 월드 슈퍼 파이트 2017 8강 2경기에서 'Xixo' 세바스티안 벤테르트의 마법사를 연파하며 3대2 역전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5세트에서 보여준 완벽한 탈진 대미지 계산이 인상적이었다.

김승진은 드루이드로 기선제압을 노렸으나 2세트까지 연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0대2로 절벽 끝에 내몰린 상황. 김승진은 도적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김승진은 템포 플레이로 초반부터 필드를 압박했다. 5턴 '푸른비늘혈족 맹독전사'까지 무리없이 소환됐고, 김승진은 세바스티안의 비밀 '얼음 보호막'을 제거하며 피해량을 누적시켰다. 김승진은 '얼음 회오리'와 '눈보라', '불기둥'에 시간이 끌렸으나 9턴 세바스티안의 비밀 '얼음 방패'를 뚫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세바스티안의 항복으로 한 세트 따라 붙었다.

김승진은 다시 한 번 드루이드 졸업을 노렸다. 우월한 손패로 마나 확보에 성공한 김승진은 '궁극의 역병'으로 압박 플레이를 시작했다. '잊힌 왕 쿤'으로 '비취 골렘' 키우기에 나선 김승진은 '연꽃의 징표'까지 활용해 필드 주도권을 잡았다. 광역기와 '파멸의 예언자' 콤보에 필드를 잃은 뒤에도 '비취 우상'으로 우위를 유지했다. 김승진은 '역병의 드루이드 말퓨리온'으로 변신하며 공격력을 높였고, 비밀 '얼음 방패'를 제거하며 세트 스코어 타이를 만들었다.

김승진은 마법사의 후반 플레이에 손해를 봤다. 하지만 세바스티안이 실수로 물의 정령을 소환하지 못한 턴을 파고들었고, '칠흑의 기사단장 우서'로 역전 수단을 마련했다. 김승진은 광역기로 '물의 정령'을 제압했고, 필드 교환비를 맞추며 세바스티안의 카드를 소모시켰다. 탈진전이 시작됐고, 김승진은 '평등'과 '신성화'를 연계해 세바스티안의 '물의 정령' 활용을 막았다. 이어 세바스티안의 항복을 받아내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부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이윤지 기자

ing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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