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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슈퍼 파이트] 초청팀의 자존심 'Pavel', '삼디' 최윤성 잡고 4강행!

이윤지 기자

2017-11-16 18:56

[WEGL 슈퍼 파이트] 초청팀의 자존심 'Pavel', '삼디' 최윤성 잡고 4강행!
◆WEGL 하스스톤 코리아 vs 월드 슈퍼 파이트 2017 8강 3경기
▶'Pavel' 파벨 벨티우쿠브 3대2 '삼디' 최윤성
1세트 파벨(흑마법사) 패-승 최윤성(전사)
2세트 파벨(흑마법사) 패-승 최윤성(흑마법사)
3세트 파벨(사제) 승-패 최윤성(주술사)
4세트 파벨(흑마법사) 승-패 최윤성(주술사)
5세트 파벨(도적) 승-패 최윤성(주술사)

'Pavel' 파벨 벨티우쿠브가 해외 초청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파벨 벨티우쿠브는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현장에 마련된 WEGL 특설무대에서 열린 WEGL 하스스톤 코리아 vs 월드 슈퍼 파이트 2017 8강 3경기에서 '삼디' 최윤성을 3대2로 잡아내며 4강 티켓을 획득했다. 해외 초청팀 첫 4강이다.

파벨은 대세에서 벗어난 전사, 흑마법사를 사용한 최윤성의 변수 플레이에 말리며 두 세트를 내리 내줬다. 이어 고집하던 흑마법사를 내려 놓고 사제를 꺼내들었다.

파벨은 '북녘골 성직자'와 '광기의 화염술사'를 내려 놓은 상황에서 '치유의 마법진' 등을 사용해 손패를 다수 확보했다. 최윤성의 하수인을 정리하며 후반전을 이끌어낸 파벨은 8턴 빠르게 '암흑사신 안두인'으로 변신했다. 파벨은 영웅 능력으로 최윤성의 저항을 번번이 무너뜨렸고, 항복을 받아내며 한 세트 따라 붙었다.

파벨은 4세트 흑마법사를 선택했다. '영혼의 불꽃'으로 최윤성의 도발 하수인을 잡아내며 공격 속도를 높인 파벨은 '번개 폭풍', '화산'에 하수인을 다수 잃은 뒤에도 필드를 꾸준히 전개했다. 필드의 힘이 약해졌을 땐 '핏빛약탈자 굴단'으로 변신해 힘을 키웠다. 영웅 능력을 활용해 필드 우위를 꾀한 파벨은 때마침 등장한 '해골마'로 '리치왕'을 뚫어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4강 티켓이 걸린 5세트에선 최윤성의 주술사와 파벨의 도적이 맞붙었다. 파벨은 '썩은가시 식인꽃' 등으로 하수인을 처치한 뒤 훔쳐온 '진화'를 사용해 필드를 뒤집었다. 6턴 최윤성의 생명력을 18로 깎은 파벨은 7턴 무기와 '에드윈 밴클리프'로 압박을 이어갔다. 이어 8턴 도발 하수인을 세우지 않은 최윤성을 '리로이 젠킨스'와 '그림자 밟기', '리로이 젠킨스'로 격파하며 4강 티켓을 차지했다.


부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이윤지 기자

ing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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