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WEGL] 호주 치프스, 아디언트 꺾고 CS:GO 결승 선착

이시우 기자

2017-11-17 12:32

[WEGL] 호주 치프스, 아디언트 꺾고 CS:GO 결승 선착
◆WEGL 2017 파이널 CS:GO 4강 1경기
▶치프스 e스포츠 클럽 2대1 아디언트 아카데미
1세트 치프스 승 16 < 인페르노 > 11 아디언트
2세트 치프스 7 <오버패스 > 16 승 아디언트
3세트 치프스 승 16 < 뉴크 > 6 아디언트

호주의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이 한국의 아디언트 아카데미를 꺾고 WEGL 결승에 선착했다.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은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WEGL 2017 파이널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4강 1경기에서 아디언트 아카데미를 상대로 고전한 끝에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둬 결승에 올랐다. 아디언트는 비록 패했지만 대회 출전 경험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은 확인한 셈이다.

1세트 '인페르노'에서 테러리스트(TR)로 선공한 아디언트는 선취점 따내는데 성공했지만 2라운드에 곧바로 이코(eco)를 시도한 치프스에게 총을 빼앗기고 라운드 포인트까지 내주면서 어려움을 맞이했다.

아디언트는 5라운드에 B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치프스 스나이퍼인 'tucks' 타일러 레일리의 AWP에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공격이 무산됐고, 6라운드 이코 시도까지 아쉽게 실패로 끝이 나면서 자금난이 악화됐다.

8라운드가 돼서야 아디언트는 겨우 추가 득점을 성공했고, 이때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상대를 무섭게 추격, 전반을 6대9로 마쳤다.

후반 첫 라운드까지 따내며 분위기를 이어간 아디언트는 상대의 이코를 막아내며 3라운드까지 모두 따내 9대9 동점에 성공했다.

아디언트는 치프스와 11대11까지 스코어를 이어갔지만 12점을 먼저 내주면서 주춤하기 시작했고, 남은 라운드에 모두 수비에 실패하면서 결국 11대16 스코어로 패배했다.

[WEGL] 호주 치프스, 아디언트 꺾고 CS:GO 결승 선착

아디언트는 2세트 '오버패스'에서 카운터 테러리스트(CT)로 시작해 초반 세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다. 원하는 대로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한 치프스는 자금을 쥐어짜내 공격을 이어갔지만 '미니제타' 손선호의 샷건에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치프스는 아디언트의 포지션을 뒤늦게 파악한 듯 전반 9라운드를 기점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고 8점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아디언트는 후반 마지막 라운드 2대2 상황에서 상대를 침착하게 제압한 뒤 C4 해제에 성공해 전반을 9대6으로 마쳤다.

후반 1라운드, 아디언트는 1대1의 긴박한 상황에서 '석이' 김기석이 'pecks' 피터 응유엔을 잡아내며 10점을 달성했다.

아디언트는 자신감에 찬 듯 과감한 돌파로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순식간에 14대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치프스는 후반 6라운드가 돼서야 겨우 수비에 성공했지만, 이후 7라운드와 8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면서 7대16으로 패해 승부는 3세트로 이어지게 됐다.

3세트는 '뉴크'에서 치러졌고, 수비로 시작한 아디언트가 B지역을 완벽 방어하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C4도 설치하지 못한 치프스는 무기를 구입하지 못해 3라운드까지 연달아 내줬지만 라이플을 구매한 4라운드부터 아디언트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점수를 올리기 시작했다.

두 팀은 12라운드까지 6대6으로 팽팽한 구도를 이어갔고, 치프스가 13라운드부터 세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서 9대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아디언트는 후반 권총 라운드를 패하면서 위기에 봉착했고, 치프스는 점수 차를 벌리면서 점점 승기를 굳혀갔다.

아디언트는 후반 4라운드에 무기를 쥐어짜냈지만 치프스의 바깥 지역 전진 수비에 일격을 당하면서 제대로 된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결국 자금 상황에서 여유가 넘친 치프스가 남은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서 16대6으로 완승을 거둬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부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siwoo@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