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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7] 추억의 국산만화 '로보트 태권브이', VR 게임 나온다

이원희 기자

2017-11-17 15:24

[지스타17] 추억의 국산만화 '로보트 태권브이', VR 게임 나온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네오라마(공동대표 김낙일, 박정호)는 17일 지스타2017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토종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 IP를 활용한 VR 게임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로보트 태권브이' 원작자인 김청기 감독이 직접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네오라마 김낙일 대표가 게임의 상세 정보와 개발사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네오라마 김낙일 대표.
네오라마 김낙일 대표.

원작의 느낌을 충실히 살린 4D VR 게임 '로보트 태권브이'는 이용자들이 지구를 침공한 적들과 맞서 싸우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강점이며,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우수한 그래픽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VR 어트렉션 기기를 통해 즐기는 게임으로,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온몸으로 체험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로보트 태권브이' VR 게임은 디젤펑크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메카닉 대전 격투 액션 게임이 될 전망이다. 네오라마는 VR 어트랙션에 탑재될 B2B 버전과 PC나 가정용 게임기에 적용할 수 있는 B2C 버전을 병행 개발 중이다. 내년 6월경 B2B 버전이 어트랙션 장비와 함께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지스타17] 추억의 국산만화 '로보트 태권브이', VR 게임 나온다

1974년 처음 만화로 출시된 '로보트 태권브이'는 19990년 이후 이렇다 할 후속작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국산 만화영화의 대명사로 꼽히며 여전히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태권브이' 신작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출시될 '로보트 태권브이' VR 게임이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인지 주목된다.

'로보트 태권브이' VR 게임 개발 총괄 김낙일 대표는 "원작자이신 김청기 감독이 직접 참여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취재진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린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시장에 출시해 VR 업계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태권브이' 아버지 김청기 감독.
'태권브이' 아버지 김청기 감독.

한편, 네오라마는 게임 및 VR 트레이닝 콘텐츠로 사업을 펼친 디이씨코리아의 새 이름으로, 2015년부터 4D 콘텐츠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VR, MR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 개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현재 게임, 영상, 출판 등 다양한 IP 기반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부산=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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