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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INTERNETHULK' 상 만든다

이윤지 기자

2017-11-18 12:40

블리자드, 'INTERNETHULK' 상 만든다
요절한 데니스 하벨카 위해 전장에 추모 공원도 마련

지난 8일 3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오버워치 선수 'INTERNETHULK' 데니스 하벨카에 대한 블리자드의 추모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에 '데니스 하벨카 상'을 신설하고, 오버워치 전장 '아이헨발데'에 추모 공원을 마련하며 선수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블리자드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니스 하벨카는 재능있는 선수, 코치 그 이상이었다"며 "그는 선수로서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었고, 지도자로서도 인재를 발굴하면서 리그 기반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공을 기렸다.

이어 데니스 하벨카의 공로를 기억하고자 오버워치 리그에 '데니스 하벨카 상'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데니스 하벨카 상'은 매 시즌이 끝난 뒤 커뮤니티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그의 고향인 독일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전장 '아이헨발데'에 흰 꽃, 양초 등이 놓인 추모 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모 공원은 십자군 포스터와 술통이 쌓여 있는 공격 준비실에 마련된다.

데니스 하벨카는 2016년 4월부터 엔비어스에서 활동했고,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로그와 리퀴드의 코치로 활약하며 오버워치 리그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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