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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프라이팬의 주인공은 '섹시피그',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 솔로 우승

이시우 기자

2017-11-18 16:57

황금 프라이팬의 주인공은 '섹시피그',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 솔로 우승
'섹시피그' 한재현이 배틀그라운드 황금 프라이팬의 주인공이 됐다.

아나키 '섹시피그' 한재현은 18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2일차 솔로 부문에서 네 번의 경합 끝에 종합 점수 1,505점으로 우승, 황금 프라이팬과 함께 상금 1천 5백만 원을 획득했다.

1라운드 우승은 1일차 듀오 부문에서 '킹 메이커'로 활약했던 아나키 '에스더' 고정완이 차지했다. 원은 리포브카 중심으로 좁혀졌고, 고정완은 자기장을 따라 바깥에서 안으로 가는 플레이를 펼쳤다.

우승후보였던 콩두 레드닷의 '에버모어' 구교민은 길리슈트를 얻은 뒤 UAZ를 타고 마을로 진입했지만 이미 자리를 잡고 있던 아나키의 '섹시피그' 한재현에게 제압을 당하고 말았다. 마지막은 한재현과 고정완의 1대1 대결로 좁혀졌고, 좀 더 유리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던 고정완이 한재현을 쉽게 잡아내면서 1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는 원이 프리모스크 북서쪽 방향으로 좁혀졌다. 마지막 원을 두고 8명이 각축을 벌였고, 중국 OMG 'm4gololx' 마안난이 콩두 레드닷 '스타일' 오경철과의 1대1 대결서 침착한 샷으로 마무리를 지으면서 우승했다. 마안난은 1라운드에서도 3위를 차지해 종합 우승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3라운드 원은 스탈버와 세베르니 사이 언덕으로 서서히 좁혀졌다. 마지막 원이 좁혀지기 직전 3인의 대결 구도가 완성됐고, 중국 아르마니의 'big' 자오유펑이 중국 iFTY의 'Kcoo' 왕펑리앙에게 잡히면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이이제이로 남은 적을 물리친 아나키의 한재현은 왕펑리앙을 제압하면서 3라운드 1위를 기록했다. 한재현은 3라운드 종료와 동시에 종합 1위를 탈환했고, 마안난은 2위로 내려앉았다.

4라운드 원은 쉘터에서 팜 북쪽으로 좁혀졌다. 한재현은 뛰어난 교전 능력으로 톱10을 확정지어 우승이 유력해진 상황. 한재현은 샷건 두 자루만 든 채 과감히 원 중심으로 들어갔지만 아프리카TV 언빌리버블 '콜드' 송정섭의 수류탄에 제압을 당하고 말았다.

최후에는 송정섭과 아프리카TV 로야드 '벤츠' 김태효가 1대1 대결을 벌였고, 송정섭이 간발의 차로 킬을 내면서 4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1-4라운드 점수를 모두 더한 결과 한재현이 1,505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송정섭이 1,12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1,075점을 기록한 마안난이 차지했다.


부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si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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