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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한왕호-'스카이' 김하늘, SKT와 재계약 불발

남윤성 기자

2017-11-21 18:56

롤드컵 2017에 출전했을 때의 '피넛' 한왕호(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롤드컵 2017에 출전했을 때의 '피넛' 한왕호(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 미드 라이너 '스카이' 김하늘이 SK텔레콤 T1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팀을 떠난다.

SK텔레콤 T1은 2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왕호와 김하늘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공개했다.

한왕호는 2016년 락스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2017년 SK텔레콤에 영입되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이 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정규 시즌에서는 좋은 성과를 냈지만 포스트 시즌이나 결정적인 순간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블랭크' 강선구와 계속 교체 출전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CJ 엔투스 선수들이 흩어지면서 SK텔레콤의 유니폼을 입은 김하늘은 스프링과 서머 모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고 2018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한왕호와 김하늘의 재계약 불발 소식을 알린 SK텔레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수 계약 관련 소식을 모두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글을 마치면서 다른 선수들과의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라는 뉘앙스를 남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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