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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APL 파일럿 시즌 스플릿1 개막일 선두로 나서

이시우 기자

2017-12-11 22:01

스플릿1 1일차 1위를 차지한 아레나.(사진=APL 중계 캡처)
스플릿1 1일차 1위를 차지한 아레나.(사진=APL 중계 캡처)
배틀그라운드 첫 공식 리그 개막전에서 아레나가 선두에 나섰다.

아레나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 APL 파일럿 시즌 스플릿1 1일차 경기에서 포인트 합산 1위를 차지하면서 선두에 등극했다. 오스카 드래곤즈와 아미자드가 그 뒤를 이었다.

1라운드 원은 프리즌을 끼고 줄어들기 시작했다. 각 팀은 다양한 이동수단을 타고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했고, 20분이 맨션과 프리즌 사이로 좁혀졌다. 24분을 전후해 자기장이 줄어들자 곳곳에서 난전이 벌어졌고, 생존자 수는 급격히 감소했다.

마지막 난전에서는 오스카 드래곤즈와 GFX, MVP, 아미자드, 노타이틀이 각축을 벌였고, 인원수에서 유리했던 오스카 드래곤즈가 바위와 UAZ를 끼고 시간을 벌다가 GFX 선수들을 비교적 여유롭게 제압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 첫 원은 밀리터리 베이스와 밀타를 끼고 잡혔다. 각 팀들은 밀타 인근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1라운드 1위 팀인 오스카는 좌측 외곽으로 진입을 노리다 매복 중이던 노스코프에 피해를 입으면서 힘이 빠졌다.

원이 벌목장 쪽으로 줄어들면서 산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졌고, 노타이틀은 UAZ를 타고 올라오면서 킬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마지막에 노타이틀과 노브랜드, 아프리카TV 스노우와 아레나가 각축을 벌였고, 노타이틀 '벤츠' 김태효가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듯했으나 아레나의 '막내' 신동주가 침착하게 마지막 킬을 가져가면서 아레나가 2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 원도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맨션과 프리즌 사이로 좁혀졌다. 24분이 넘은 상황에도 50여명의 선수들이 남았지만 자기장이 좁혀오자 정신없는 난전이 벌어지면서 생존자가 급감했다.

마지막 원이 좁혀지자 아프리카TV 스노우와 고스트, G9와 아미자드가 능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했다. 선수들은 차량을 이용해 은엄폐를 시도하면서 교전을 이어갔고, 첨예한 대립 끝에 아미자드 '웅진' 이웅진이 아레나의 '엘카' 조중희를 잡아내면서 세 라운드 만에 첫 치킨 맛을 봤다.

세 라운드가 끝난 뒤 합산된 점수가 발표됐고, 아레나가 1,275점으로 1일차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1위를 한 오스카 드래곤즈가 전체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3라운드에서 1위를 한 아미자드가 3위에 등극했다. 노타이틀은 20점 차이로 4위에 머물렀다.

APL 데이 포인트 제한으로 인해 아레나는 500점, 오스카 드래곤즈 365점, 아미자드 310점을 안고 2일차 경기를 기다리게 됐다.

APL 스플릿1 1일차 순위.(사진=APL 중계 캡처)
APL 스플릿1 1일차 순위.(사진=APL 중계 캡처)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si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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