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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아프리카의 신예 '기인' 김기인 "'스멥' 따라잡고 싶다"

이윤지 기자

2018-01-17 21:42

[롤챔스] 아프리카의 신예 '기인' 김기인 "'스멥' 따라잡고 싶다"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아프리카 프릭스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기인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나르, 루시안, 갱플랭크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보조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기인은 "이적 후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리그에 뛰어든 지 1년도 채 안 된 신인 김기인은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다. kt 롤스터의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를 따라 잡고 싶다는 패기도 보였고, LoL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 열망도 있었다. 김기인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김기인과의 일문일답.

Q 이적 후 치른 첫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승리 소감은.
A 이적 후 치른 첫 경기라 그런지 더 기분이 좋다.

Q 경기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팀에서 주문한 플레이였나.
A 팀에서 '이런 플레이를 해라'라고 주문한 것은 없었다. 단지 내가 버텨야 우리팀이 편하다는 생각이었다.

Q 2세트에선 루시안을 선택했다. 패배해서 아쉬웠겠지만 말이다.
A 루시안은 연습 때부터 연구를 많이 한 챔피언이다. 좋아서 썼는데, 2세트에선 시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패배했다.

Q 개막 첫 상대가 kt 롤스터였다. 어떤 준비를 했나.
A 팀 전체적으로 교전 지향적인 챔피언을 많이 준비했다. 버티다 중후반에 이기는 연습을 많이 했다.

Q kt 롤스터의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를 상대해 본 느낌은 어땠나.
A 굉장히 잘 하시더라. 정글러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에 놀랐다. 얼른 더 발전해서 송경호를 따라 잡고 싶다.

Q 팀에 잘 적응하는 것 같다. 팀 분위기는 어떤가.
A 정말 좋다. 다들 웃고 떠드는 분위기다. 빨리 어울리라는 의미에서 선수들이 많이 놀리는데 '스피릿' 이다윤과 '크레이머' 하종훈이 유독 장난을 많이 건다.

Q 다음 상대도 만만치 않다. 킹존 드래곤X전인데 어떨 것 같나.
A 예상은 못 하겠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Q '칸' 김동하와 만날 수도 있다.
A 작년 서머 때는 아무 것도 못하고 졌는데 이번엔 뭐라도 하고 싶다. 라인전이든 사이드 운영이든 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Q 2018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A 롤챔스 우승이다. 그리고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에 가고 싶다. 롤드컵에서 게임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Q 팀의 우승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나.
A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A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이윤지 기자

ing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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