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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주성욱, 이재선만 두 번 잡고 16강!

2018-01-17 21:25

[GSL] 주성욱, 이재선만 두 번 잡고 16강!
◆GSL 2018 시즌1 코드S 32강 D조
▶최종전 주성욱 2대0 이재선
1세트 주성욱(프, 7시) 승 < 블랙핑크 > 이재선(테, 1시)
2세트 주성욱(프, 5시) 승 < 네온바이올렛스퀘어 > 이재선(테, 11시)

프로토스 주성욱이 테란 이재선을 두 번 잡아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성욱은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1 코드S 32강 D조 최종전에서 이재선을 옴짝달싹하지 못하도록 완벽한 운영을 선보이면서 16강에 올라갔다.

주성욱은 이재선의 올인 러시를 침착하게 막아내고 1세트를 따냈다. 이재선이 3개의 사령부를 가져간 뒤 공격력과 방어력 업그레이드 1단계만 마치면서 병력을 쥐어짜자 주성욱은 거신을 확보하며 대응했다. 이재선이 해방선으로 조이기를 시도하려 하자 점멸 추적자로 해방선을 뒤로 물린 주성욱은 이재선이 건설로봇을 대동해 9시 지역으로 치고 들어오는 것을 정지장 수호물과 수호 방패로 저지한 뒤 거신과 집정관으로 녹여내고 1세트를 따냈다.

사도에 이은 예언자 견제를 통해 이재선의 발을 묶은 주성욱은 4개의 연결체를 가져가면서 자원력을 갖췄다. 1세트처럼 거신을 조합한 주성욱은 의료선 3기와 해병, 불곰으로 치고 나온 이재선의 공격에 3시 지역 연결체를 내줬다.

3시에 연결체를 다시 지은 주성욱은 의료선 4기와 주병력을 따로 움직이면서 양방향 견제를 시도하는 이재선의 전술을 맞아 추적자를 본진에 배치하고 거신과 광전사를 3시에 배치하면서 양방향 수비에 성공했다.

이재선의 의료선 4기가 자신의 본진에 들어오자 추적자로 모두 끊어낸 주성욱은 병력을 이끌고 치고 나가 테란의 병력을 잡아내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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