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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이재완, 롤챔스 첫 정글러 데뷔전서 MVP 등극

남윤성 기자

2018-01-18 00:25

'울프' 이재완, 롤챔스 첫 정글러 데뷔전서 MVP 등극
SK텔레콤 T1에서 서포터로만 활동하던 '울프' 이재완이 처음으로 정글러 포지션으로 나온 세트에서 승리하면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SK텔레콤 T1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주차 락스 타이거즈와의 3세트에서 이재완을 정글러로 기용했고 승리하면서 이재완이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락스가 세주아니를 풀어주자 곧바로 가져간 이재완은 3분에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다가 킬을 허용했다. 체력이 빠져 있던 락스의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의 아지르를 잡으려고 치고 들어갔지만 상대가 정화를 예술적으로 쓰면서 락스의 포위 공격에 잡히고 말았다.

이후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이재완은 '운타라' 박의진의 나르가 상단에서 락스의 2인 협공을 피했고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가 합류해 역습을 성공하면서 서서히 몸이 풀렸다.

이재완은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어시스트를 추가했고 주도권을 이어가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이재완은 3킬 1데스 9어시스트를 달성했고 정글러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덕에 MVP로도 선정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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