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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VP 제물로 '슈퍼팀' 자존심 세울까

남윤성 기자

2018-01-20 01:58

kt, MVP 제물로 '슈퍼팀' 자존심 세울까
kt 롤스터는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안았다.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한 수 위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kt였지만 1대2로 패하면서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kt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R 1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MVP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t는 아프리카와의 대결에서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1세트에서는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상대 원거리 딜러 '크레이머' 하종훈의 코그모를 저지하지 못했고 3세트에서는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쉬바나에게 7킬이나 헌납하면서 무너졌다. 카밀과 베인, 카직스 등 공격적인 챔피언들을 집중 배치했지만 아프리카가 더욱 강하게 몰아친 탓이었다.

스프링 두 번째 대결에서 MVP를 만나는 kt는 객관적인 평가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2017년 MVP만 만나면 고생했다. 스프링 1라운드에서 1세트 킬 스코어 16대16, 2세트 킬 스코어 26대27로 인파이트 승부를 봤지만 0대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2라운드에서는 1세트를 크게 이겼지만 2, 3세트를 내리 패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스프링 포스트 시즌에서 3대0으로 되갚아줬고 서머에서는 1, 2라운드 모두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자존심을 되찾았지만 MVP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중국과 한국 무대를 주름잡던 선수들로 2017년 슈퍼팀이라고 불렸던 kt는 2018 시즌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평가됐지만 첫 경기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MVP와의 대결에서 kt가 슈퍼팀으로서의 면모를 되찾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R 1주차
1경기 kt 롤스터-MVP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SK텔레콤 T1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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