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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카사딘 공식전 6연패 '수모'

남윤성 기자

2018-01-21 00:21

'페이커' 이상혁, 카사딘 공식전 6연패 '수모'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3세트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카사딘으로 플레이한 공식전에서 6연패를 이어갔다.

이상혁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1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3세트에서 카사딘을 선택했지만 역전패의 원인을 제공하면서 공식전 6연패의 수몰르 당했다.

이상혁은 라인전 단계에서 초반에는 '저스티스' 윤석준의 아지르에게 견제를 심하게 당하면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12분에 SK텔레콤의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3대3 전투에서 진에어의 정글러 엄성현의 카직스를 잡아내면서 킬을 냈고 상단과 하단을 오가면서 성장 속도를 끌어 올렸다.

바론 버프를 챙긴 뒤에 홀로 상단으로 내려가 억제기까지 밀어낸 이상혁은 1-4 스플릿 푸시의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진에어의 수비 라인을 흐트러뜨렸고 3개의 억제기를 밀어내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진에어가 시비르와 아지르를 앞세워 버티기를 시도하자 틈을 만들기 위해 깊숙히 들어갔던 이상혁은 수 차례 끊기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고 93분에 정찰대 역할을 수행한 뒤 돌아가려고 귀환을 시도했지만 엄성현의 카직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제거됐다. SK텔레콤은 이상혁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넥서스까지 파괴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상혁은 이전까지 카사딘으로 5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2016년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포스트 시즌에서 카사딘을 사용했다가 패했고 2017년 서머 삼성전에서 이민호의 탈리야를 상대로 썼다가 패했으며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에서도 꺼냈다가 패했다. kt 롤스터와의 서머 플레이오프 1세트에서도 카사딘을 썼다고 졌던 이상혁은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카사딘을 한 번 꺼내서 패한 바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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