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2주차
▶락스 타이거즈 1-1 bbq 올리버스
1세트 락스 < 소환사의협곡 > 승 bbq
2세트 락스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락스 타이거즈가 버티고 버틴 끝에 기가 막힌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락스는 2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2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 2세트에서 49분에 열린 교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락스는 2분 정글러 '성환' 윤성환의 상단 개입 공격에 힘입어 첫 킬을 가져왔다. 하지만 8분 윤성환의 상단 개입 공격이 bbq에 읽혔고, 연달아 전사자가 발생하며 열세에 놓였다.

17분 '트릭' 김강윤과 '템트' 강명구를 처치하며 숨통을 튼 락스는 중단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했다. 하지만 29분 교전에서 4명이 전사하고, bbq에 내셔 남작을 허용하며 상황을 뒤집지 못했다.

락스는 35분 bbq를 상대로 배짱 싸움을 시도했다. bbq가 본진을 압박하는 사이 상단을 파고든 것인데 bbq가 억제기 2개를 파괴하는 동안 상단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한 개를 가져왔다. 락스는 이후에도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내줬으나 시비르를 앞세워 라인을 비워내며 버티고, 또 버텼다.

49분 하단을 수비하던 락스는 세주아니의 궁극기로 bbq의 딜러진을 묶으며 유리한 교전 구도를 만들었다. 빈사 상태가 된 '크레이지' 김재희를 처치한 락스는 4명을 연달아 제압했고, 중단으로 이동해 마무리를 준비했다.

중단 2차 포탑부터 오브젝트를 하나 하나 파괴한 락스는 50분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서초=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