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승강전
▶MVP 1-1 에버8 위너스
1세트 MVP < 소환사의협곡 > 승 에버8
2세트 MVP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버8

MVP가 케이틀린 중심의 공성 조합으로 세트 스코어를 따라 붙었다.

MVP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서머 승강전 에버8 위너스와의 1경기 2세트에서 공성에 유리한 조합으로 운영을 펼쳐 승리를 차지했다.

MVP는 6분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 간의 교전에서 첫 킬을 가져오며 초반 우위를 점했다. 이어 12분 블루 버프를 스틸하는 에버8의 뒤를 잡았고,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의 더블킬로 이득을 챙겼다.

이어진 난전에서 미드 라이너 '이안' 안준형이 잡혔으나 하단에서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이 '우페' 정우철을 처치하며 눈덩이를 한 번 더 굴렸다.

나우형이 한 차례 잡힌 MVP는 21분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해 기세를 회복했다. 이어 공성 조합을 활용해 1차 포탑을 밀어내며 운영의 폭을 넓혔다.

27분 내셔 남작 앞에서 교전이 열렸고 나우형이 잡히며 전력 차이가 벌어졌다. 그나마 안준형이 '하이브리드' 이우진을 처치해 2대2 킬 교환을 만들어 냈고, 추가 피해없이 전투가 종료됐다.

34분 다시 한 번 내셔 남작 앞에서 교전이 열렸고, MVP는 신지드를 무시한 채 전방으로 돌격해 스웨인을 녹여냈다. 나우형의 더블킬로 수적 우위를 점한 MVP는 내셔 남작을 획득해 균형을 무너뜨렸다.

장로 드래곤을 추가한 MVP는 하단을 통해 순식간에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이어 나우형의 더블킬로 에버8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37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