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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롤챔스 자존심 살리며 잔류하나

남윤성 기자

2018-04-19 06:42

MVP, 롤챔스 자존심 살리며 잔류하나
2016년 서머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에서 활동하면서 포스트 시즌에도 진출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던 MVP가 잔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MVP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서머 승강전 승자전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잔류 여부를 타진한다.

MVP는 지난 17일 열린 1차전에서 에버8 위너스를 2대1로 제압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1세트에서 에버8의 탄탄한 챔피언 조합에 밀리면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에서 '파일럿' 나우형의 케이틀린을 앞세워 포탑 철거 작전을 성공시켰고 3세트에서는 탱커와 딜러의 조화를 선보이면서 승리했다.

MVP가 승자전에서 상대할 팀은 그리핀이다. 챌린저스에서 14전 전승을 달리면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그리핀은 14승을 거두는 동안 단 두 세트밖에 패하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승강전에서도 콩두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챌린저스 최고의 팀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했다.

승강전에 더블 엘리미네이트 방식이 도입된 이래 챔피언스 팀과 챌린저스 팀이 1팀씩 섞이면서 올라오는 트렌드가 존재해왔다. 2017년 스프링에서는 롤챔스에서 내려온 ESC 에버와 챌린저스 출신 콩두 몬스터가 통과했고 서머에는 롤챔스 출신 진에어 그린윙스와 챌린저스 출신 에버8 위너스가 승격됐다. 2018년 스프링에서는 롤챔스 출신 bbq 올리버스와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콩두 몬스터가 출전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콩두 몬스터가 최종전에 올라와 있지만 MVP 입장에서는 롤챔스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롤챔스 출신으로 살아남기를 원하고 있다. 이왕이면 승자전에서 챌린저스 무패의 그리핀에게 승리하는 것이 2년 동안 롤챔스 무대에서 뛰었던 팀으로서의 위상을 살리는 기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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