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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발리언트, 글래디에이터즈와의 세 번째 LA 더비서 승리

이시우 기자

2018-04-19 10:08

세 번째 LA 더비서 승리한 발리언트.(사진=블리자드 제공)
세 번째 LA 더비서 승리한 발리언트.(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LA 발리언트 3대2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발리언트 < 아누비스신전 > 승 글래디에이터즈
2세트 발리언트 승 < 눔바니 > 글래디에이터즈
3세트 발리언트 승 < 일리오스 > 글래디에이터즈
4세트 발리언트 < 쓰레기촌 > 승 글래디에이터즈
5세트 발리언트 승 < 오아시스 > 글래디에이터즈

세 번째 LA 더비의 승자는 발리언트였다. 발리언트는 스테이지2에서 글래디에이터즈에게 당한 패배를 복수하면서 상대 전적 2대1을 만들었다.

LA 발리언트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LA 글래디에이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1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 선공한 글래디에이터즈는 윈스턴-겐지-트레이서의 돌진 조합으로 A거점을 뚫었다. 이후 솜브라-트레이서 조합으로 교체한 글래디에이터즈는 정크랫을 플레이한 발리언트의 'Agilities' 브래디 지라디와 디바를 플레이한 'SPACE' 인디 할펀의 활약에 고전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B거점은 2단계까지만 점령한 상황.

뛰어난 수비 능력을 선보였던 발리언트지만 공격은 무뎠다. 발리언트는 'Surefour' 레인 로버츠의 위도우메이커를 활용해 수비에 나선 글래디에이터즈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막판에는 'Hydration' 주앙 페드로 텔레스의 정크랫에 번번이 킬을 내주면서 결국 A거점도 뚫지 못해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2세트 '눔바니'에서는 선공한 글래디에이터즈가 솔저:76과 트레이서 조합으로 여유롭게 화물을 탈취했다. 이후 맥크리와 솜브라를 번갈아 기용하며 화물을 전진시켰지만 마지막 순간 브래디 지라디의 겐지 용검에 연달아 킬을 내주면서 최종 목적지 도달에 실패했다.

공격에 나선 발리언트는 돌진 조합을 선보였고, 2분을 남겨두고 화물을 최종 목적지 앞까지 끌고갔다. 이 때부터 글래디에이터즈의 끈질긴 수비가 시작되면서 발리언트의 시간을 허비시켰다. 시간이 흐르면서 글래디에이터즈가 그대로 승리하는 듯했으나 '버니' 채준혁의 트레이서가 아슬아슬하게 추가시간에 화물에 붙었고, 교전 중 킬을 쓸어 담으며 발리언트가 극적으로 승리,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일리오스:우물'에서는 파라-메르시 조합의 대결이 펼쳐졌고, 발리언트가 패배 직전 추가시간에 거점을 빼앗아왔다. 이후 마지막 난전이 이어졌고, 글래디에이터즈 선수들이 순간적으로 거점을 밟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발리언트가 라운드 포인트를 선취했다.

'일리오스:등대'에서는 등대는 글래디에이터즈가 거점을 선점했지만 발리언트가 점유율 94%에 이를 빼앗아왔고, 'SoOn' 테렌세 탈리에의 트레이서와 '페이트' 구판승의 윈스턴이 활약한 덕분에 거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LA 글래디에이터즈.(사진=블리자드 제공)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LA 글래디에이터즈.(사진=블리자드 제공)

4세트에서 글래디에이터즈는 오리사와 로드호그가 조합을 이뤄 화물을 전진시켰고, 위도우메이커로 후방 화력을 지원했다. 레인 로버츠의 기복 없는 활약 덕분에 글래디에이터즈는 어렵지 않게 발리언트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전진했고, 2분 50초를 남기며 3점 득점에 성공했다.

발리언트는 다시 한 번 돌진 조합으로 나섰다. 하지만 레인 로버츠의 위도우메이커를 쉽게 잡지 못했고, 텔레스의 정크랫에 계속해 킬을 내주면서 두 번째 경유지 도달에 실패했다.

세트 스코어 2대2 상황에서 마지막 5세트 연장전이 이어졌다. '오아시스:도심'에서 '피셔' 백찬형의 윈스턴이 상대 파라를 잡아내면서 글래디에이터즈가 거점을 선점했고, 발리언트는 추가시간이 돼서야 겨우 거점을 빼앗았다. 글래디에이터즈는 어렵지 않게 거점을 탈환했고, 마지막 순간 용검을 뽑아든 브래디 지라디의 겐지에게 1킬도 내주지 않으면서 1라운드를 가져갔다.

'오아시스:대학'에서는 파라를 기용한 LA가 거점을 선점했다. 글래디에이터즈에 한 차례 거점을 빼앗겼지만 파라의 궁극기로 라인하르트를 녹이면서 금세 탈환에 성공한 모습. 글래디에이터즈는 파라를 잡기 위해 맥크리를 꺼내들었고, '애셔' 최준성의 맥크리가 디바와 파라를 연달아 잡아내며 글래디에이터즈가 다시 유리한 고지에 섰다. 글래디에이터즈는 추가시간 교전서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로 발리언트 영웅들을 눕혔지만 모두 킬로 이어지지 못했고, 뒷심을 발휘한 발리언트가 극적으로 거점을 빼앗으면서 라운드 스코어는 1대1이 됐다.

'오아시스:정원'에서 진행된 마지막 대결. 첫 거점의 주인은 솜브라-트레이서 조합을 선보인 글래디에이터즈였다. 그러나 이후 교전 과정에서 젠야타가 먼저 제압을 당하는 바람에 발리언트가 우위에 섰고, 결국 거점을 빼앗는데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글래디에이터즈를 압박했다. 발리언트는 '카리브' 박영서의 젠야타가 지속적으로 킬을 따냈고, 막판에 '비슈' 김형석의 디바 자폭에 멀티킬을 내주면서 거점을 빼앗겼지만 추가시간에 이를 되찾아오면서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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