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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샌프란시스코, 오합지졸 댈러스 상대로 2연승

이시우 기자

2018-04-19 12:02

댈러스를 4대0으로 잡아낸 샌프란시스코.(사진=블리자드 제공)
댈러스를 4대0으로 잡아낸 샌프란시스코.(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샌프란시스코 쇼크 4대0 댈러스 퓨얼
1세트 샌프란시스코 승 < 아누비스신전 > 댈러스
2세트 샌프란시스코 승 < 블리자드월드 > 댈러스
3세트 샌프란시스코 승 < 네팔 > 댈러스
4세트 샌프란시스코 승 < 쓰레기촌 >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스테이지2에 이어 스테이지3에서도 댈러스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화물을 운전할 기사가 없는 듯 화물에 붙지 못하는 장면을 수차례나 보여주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댈러스 퓨얼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4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아누비스신전'에서 선공한 댈러스는 돌진 조합을 선보였고, 'aKm' 딜런 비그네가 겐지를 플레이했다. 하지만 댈러스의 공격은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의 'Danteh' 단테 크루즈 정크랫에 계속해서 킬만 내줬다. 댈러스의 윈스턴과 디바, 겐지는 후방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의 위도우메이커를 제대로 물지도 못했고, 결국 1단계조차 점령하지 못했다. 반면 공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아키텍트' 박민호의 겐지가 용검으로 2킬을 기록하며 빈틈을 만들었고, 이후 난전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댈러스가 거점을 밟지 못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2세트 '블리자드월드'에서 댈러스는 화물을 단숨에 탈취했다. 공격 시간에 여유가 넘쳤지만 단테 크루즈의 트레이서에 계속해 휘둘리면서 시간을 허비하기 시작했다. 화물이 경유지에 도달하기 직전 마지막 교전이 벌어졌고, 샌프란시스코가 압승을 거두면서 댈러스의 추가 득점을 막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맥크리와 솜브라를 기용해 공격에 나섰다. 후방 침투에 성공한 박민호의 맥크리가 상대 탱커들을 녹이며 화물 탈취에 성공했지만 이후 댈러스의 위도우메이커와 트레이서의 방해 때문에 쉽게 전진하지 못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도 위도우메이커를 꺼내들었고, 추가시간 교전서 댈러스의 트레이서와 윈스턴을 끊어내며 화물을 경유지로 밀어 넣으며 승리,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위기에 몰린 댈러스는 딜런 비그네가 빠지고 'Taimou' 티모 케투넨을 투입했다. 샌프란시스코도 박민호가 빠지고 'sinatraa' 제이 원이 경기석에 앉았다. '네팔:마을'에서는 메이와 리퍼 조합을 선보인 댈러스가 안전하게 거점을 선점한 뒤 이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라운드 포인트를 선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반격했다. '네팔:성소'에서 첫 교전에 자리야의 중력자탄과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 연계로 완승을 거두면서 거점을 선점했고, 이후 압박 수비를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댈러스는 추가시간에 후방으로 몰래 들어온 '이펙트' 황현의 파라가 포화로 킬을 쓸어 담으면서 거점 빼앗기에 성공했지만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에 메르시가 잡히는 바람에 거점을 다시 내줘 패배했다.

'네팔:제단'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솜브라를 기용했고, 거점을 선점한 뒤 EMP와 디바의 자폭을 연계해 댈러스 영웅들을 전원 처치하고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댈러스는 추가시간에 루시우의 소리 방벽을 통해 겨우 거점을 빼앗았지만 상대 정크랫의 궁극기를 피하기 위해 거점 밖으로 나섰다가 순식간에 거점을 빼앗기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교전서 압승을 거두며 그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 '쓰레기촌'에서 선공한 댈러스는 오리사와 정크랫을 기용했고, 샌프란시스코 역시 같은 조합으로 맞섰다. 댈러스는 준비한 조합의 공격이 통하지 않자 겐지와 위도우메이커를 조합했고,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를 두 차례나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경유지 돌파에 성공했다. 빠른 속도로 전진하는 댈러스에게 두 번째 경유지까지 내준 샌프란시스코는 'Nevix' 안드레아스 칼손의 디바가 자폭을 통해 5킬이나 쓸어 담으며 시간을 끌었다.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댈러스는 6명의 영웅이 모두 궁극기를 보유했지만 화물에서 멀리 떨어지는 바람에 허무하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공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다시 한 번 솜브라를 기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EMP를 통해 댈러스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면서 경유지 돌파에 성공하는 모습. 다시 투입된 박민호의 위도우메이커가 지속적으로 킬을 올리면서 두 번째 경유지까지 뚫어낸 샌프란시스코는 로드호그의 돼재앙을 통해 화물에 붙으려는 댈러스의 윈스턴을 밀어내면서 여유롭게 화물을 전진시켜 세트 스코어 4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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