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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L 결승] '명경기의 향연' 김태환, 이제명 추격 따돌리고 우승(종합)

이소라 기자

2018-05-04 19:24

[DPL 결승] '명경기의 향연' 김태환, 이제명 추격 따돌리고 우승(종합)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스프링 개인전 결승전
▶김태환 4대3 이제명
1세트 김태환 승-패 이제명
2세트 김태환 패-승 이제명
3세트 김태환 승-패 이제명
4세트 김태환 패-승 이제명
5세트 김태환 패-승 이제명
6세트 김태환 승-패 이제명
7세트 김태환 승-패 이제명

김태환이 이제명의 무서운 추격을 따돌리고 1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김태환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프리미어 리그 2018 스프링 개인전 결승전 경기에서 이제명과 명승부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첫 세트에서는 예상대로 김태환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김태환은 초반 여그래플러를 꺼내 들어 이제명의 여레인저와 남스트라이커를 모두 제압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김태환은 이제명의 주캐릭터인 남레인저까지 격파하며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1세트 결과를 바탕으로 이제명은 엔트리를 바꾸며 승부수를 걸었다. 이제명은 남레인저를 일찍 꺼내 들었고 결국 서로 마지막 캐릭으로 진검 승부를 펼칠 상황을 만들었다. 이제명은 자신의 주캐릭인 남레인저로 콤보의 진수를 선보이며 김태환을 꺾는 데 성공했다.

1대1인 상황에서 이제명은 또다시 엔트리를 바꿨다. 남스트라이커를 첫번째 주자로 출전시킨 이제명은 김태환의 여그래플러를 쉽게 잡아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김태환도 각성한 듯 여스트리트파이터로 이제명을 상대했고 결국 승리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다.

김태환이 기세를 올릴 수 있는 상황에서 이제명이 남레인저로 사고를 쳤다. 이제명은 남레인저로 김태환의 여스트라이커, 여스트리트파이터를 모두 제압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태환이 여그래플러를 거내 들며 상대의 마지막 캐릭을 불러들이며 만회하려 했지만 이미 체력이 너무 깎인 상황, 결국 이제명이 4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처가 될 5세트에서 김태환은 여스트리트파이터, 이제명은 여레인저를 꺼내 들었다. 이미 기세가 오른 이제명은 여레인저로 상대의 여스트리트파이터와 여스트라이커를 제압,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키면서 먼저 매치포인트를 가져갔다.

위기에 몰린 김태환은 6세트에서 주캐릭인 여그래플러를 첫 카드로 꺼내 들었다. 이제명 역시 주캐릭인 남레인저를 선택하면서 두 선수는 1라운드부터 진검 승부를 펼쳤다.

김태환이 먼저 이제명의 남레인저를 제압했지만 체력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김태환이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 승부는 마지막 세트로 이어졌다.

이제 우승자가 가려질 마지막 7세트, 이제명은 남레인저를 먼저 꺼내들었고 김태환은 여스트리트파이터를 선택했다. 김태환은 믿을 수 없이 빠른 손놀림으로 콤보 공격을 펼치며 이제명의 마지막 주자인 여레인저를 불러 들이는데 성공했다.

위기에 몰리자 피지컬이 폭발한 김태환은 결국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 힘들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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