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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L 결승] 김태환 "최초의 연속 우승, 3회 우승 욕심난다"

이소라 기자

2018-05-04 19:48

[DPL 결승] 김태환 "최초의 연속 우승, 3회 우승 욕심난다"
쉽게 이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그만큼 도전자 이제명은 강력했다. 하지만 김태환은 위기의 순간, 피지컬이 폭발하며 결국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환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프리미어 리그 2018 스프링 개인전 결승전 경기에서 이제명과 명승부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태환은 "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며 "일년 만의 우승인데 다음 대회에서는 연속 우승을 노려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힘들게 우승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작년에 우승한 이후 성적을 내지 못해서 많이 속상했다. 그래도 1년 만에 다시 우승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Q 연속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A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된 것 같다. 누가 이겨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많고 대회 때마다 캐릭터 밸런스가 바뀌면서 연속 우승이 더 힘들더라.

Q 4세트 이후로 이제명에게 끌려 다녔다.
A 2대1이 되자 이대로 하면 우승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긴장이 풀리더라. 실수가 잦아지면서 이제명 선수에게 기회를 준 것 같다.

Q 캐릭터 3개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방식을 마음에 들어 하던데.
A 이대로 쭉 했으면 좋겠다. 나에게 유리한 점이 많은 방식이다. 1대1보다 아무래도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변수가 덜하다. 실수를 한 번 해도 만회할 기회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Q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인 것 같나.
A 평소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다른 캐릭터 연습을 자주 하다 보니 유리한 것 같다. 그리고 주캐릭과 부캐릭의 실력 차이가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Q 주 캐릭터가 무엇인가.
A 여그래플러가 주캐릭터였는데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여스트라이커로 바꿔야 할 것 같다(웃음).

Q 여캐릭터로만 엔트리를 구성했다.
A 던전앤파이터를 처음 접했던 것이 김현도 선수의 여스트라이커였다. 이후 여격투가를 플레이하게 된 것이다. 여캐릭터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다(웃음).

Q 다음 시즌도 무조건 참가할 예정인가.
A 연속 우승, 3회 우승 기록이 아직 없더라. 그 주인공이 내가 되고 싶다.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 자리에서 인터뷰 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 드린다. 이번에 우승 상금이 나오면 부모님과 여행을 가고 싶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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