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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LPL, RNG 우승으로 3년 만에 MSI 트로피 되찾았다

남윤성 기자

2018-05-20 23:20

3년 만에 중국 지역에게 MSI 우승컵을 선사한 로얄 네버 기브업.
3년 만에 중국 지역에게 MSI 우승컵을 선사한 로얄 네버 기브업.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가 3년 만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우승컵을 되찾았다. 중국 LPL 대표로 출전한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가 한국 대표 킹존 드래곤X를 3대1로 제압하면서 정상에 오른 것.

RNG는 20일 프랑스 파리 제니스 파리 라빌레트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8 결승전 킹존 드래곤X와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중국은 MSI 초대 챔피언을 배출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5년 각 지역의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을 한 자리에 모아 최고의 지역을 선발하는 MSI라는 대회를 기뢱했고 결승전에 중국 대표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과 한국 대표 SK텔레콤 T1이 올라왔다. EDG는 SK텔레콤과 최종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3대2로 우승하면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 뒤로 중국은 2016년과 2017년 RNG와 월드 엘리트가 스프링 우승을 차지하면서 MSI에 도전장을 냈지만 결승에도 올라가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2016년에는 중국에서 MSI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RNG가 4강에서 SK텔레콤에게 무너지면서 다른 나라 팀들이 결승전을 치르는 모습을 중국 팬들이 지켜봐야 했다.

2018년 중국 대표로 출전한 RNG는 대회 초반에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3일차까지 1승1패를 반복하면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것. 하지만 4, 5일차에서 내리 4연승을 달리면서 1위였던 플래시 울브즈와 순위 결정전을 치러 압승을 거두면서 그룹 스테이지를 1위로 마쳤다.

4강전에서 유럽 대표 프나틱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올라온 RNG는 결승에서 한국 대표 킹존 드래곤X를 맞아 3대1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RNG의 대표 선수인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는 "지난 5~6년 동안 국제 대회에서는 우승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정상에 서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면서 "힘을 모아준 동료들, 감독, 코치 등 코칭 스태프에게도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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