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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LCS 중계에 ESPN도 뛰어들었다

남윤성 기자

2018-05-26 07:28

ESPN+의 초기 화면.
ESPN+의 초기 화면.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 ESPN+, LCS 서머부터 중계 개시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가 서머 시즌부터 ESPN 계열의 채널에서 중계된다.

ESPN과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부터 새롭게 론칭되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ESPN+'를 통해 대회가 중계될 것이며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ESPN과 라이엇게임즈의 계약은 트위치와 유튜브 등 라이엇게임즈의 기존 계약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독점적인 계약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ESPN을 정기 구독하면서 기존 스포츠 경기들을 시청하던 사람들 또한 e스포츠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북미 LCS 서머 스플릿은 오는 6월16일부터 개막하며 8월1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서머 스플릿이 끝난 뒤에는 9월 8일과 9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오라클 아레나에서 북미 LCS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서 상위 입상한 3개 팀은 10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한다.

ESPN+를 통해 중계되는 대회는 북미 LCS와 하부 리그인 북미 아카데미 리그, 롤드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올스타전, 리프트 라이벌스 등이다.

라이엇게임즈와 ESPN+는 기존에 맺었던 BAM테크와 라이엇겡미즈 사이의 계약도 대체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6년 12월에 BAM테크로부터 7년간 3억 달러(한화 약 3,237억 원)을 제공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엇게임즈는 BAM테크가 지난 2년간 개발한 기술들을 사용할 예정이지만 계약을 더 진행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오는 10월이면 BAM테크 지분의 42%가 ESPN의 모회사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게 인수되고 라이엇게임즈의 CEO인 브랜든 벡과 마크 메릴 사장이 게임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자리에서 내려오는 등 큰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ESPN+는 소비자가 구독 신청을 하면 직접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올해 초에 새롭게 디자인되어 운영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매달 4.99 달러(연간 49.99 달러)를 내면 ESPN+를 시청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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