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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더 게이트웨이] '아마추어 맞아?' 현지섭-이상필-정수현, 송병구팀 합류!(종합)

이소라 기자

2018-06-17 19:52

[WEGL 더 게이트웨이] '아마추어 맞아?' 현지섭-이상필-정수현, 송병구팀 합류!(종합)
◆WEGL 더 게이트웨이 스타크래프트
4강 1경기 현지섭(테) 2대0 정수현(테)
4강 2경기 이상필(프) 2대1 윤종원(저)
최종선발전 정수현(테) 2대0 윤종원(프)

프로들의 경기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송병구팀으로 결승전에 참가할 3명의 전사가 선발됐다.

17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에 위치한 나이스게임TV PC방에서 열린 WEGL 더 게이트웨이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현지섭, 이상필, 정수현이 송병구팀 합류에 성공했다.

오전부터 치열한 예선 끝에 4강을 치를 4명의 선수가 가려진 가운데 4강 1경기와 2경기가 3선2선승제로 펼쳐졌다. 4강 1경기 승자, 2경기 승자, 최종선발전 승자가 최종적으로 송병구팀으로 선정돼 오는 30일에 있을 결승전에서 임홍규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4강 1경기는 테란 대 테란전이 펼쳐진 가운데 1세트에서는 현지섭이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 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후 2세트에서도 현지섭은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 송병구팀에 가장 먼저 합류했다.

4강 2경기는 프로게이머들의 승부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프로토스인 이상필과 저그인 윤종원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1세트는 이상필이 승리했고 2세트는 윤종원이 가져가며 팽팽하게 흘러갔다.

‘오늘의 명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투혼’에서 펼쳐진 마지막 세트에서는 두 선수가 프로게이머들의 결승전 5세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엄청난 난타전을 펼쳤다. 초반에는 저그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가 프로토스가 확장 기지를 늘려가며 어떻게든 버티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프로토스가 아콘과 하이템플러를 다수 보유하는데 성공하면서 상황이 기우는 듯 보였지만 저그의 확장 기지를 끊어내는데 실패하면서 또다시 승부는 알 수 없이 흘러갔다. 나중에 두 선수는 릴레이로 자원을 캐는 처절한 승부를 펼치며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었다.

서로 자원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미 고급 유닛인 아콘과 하이템플러 조합을 유지했던 프로토스가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저그는 저글링과 히드라, 럴커 뿐이었기에 어떻게든 프로토스의 옵저버를 끊어내며 반격을 노렸지만 하이템플러가 저그의 마지막 유닛인 히드라를 다수 잡아내면서 승부는 기울고 말았다. 결국 한 시간 가까이 되는 치열한 혈투 끝에 프로토스 이상필이 송병구팀에 합류하게 됐다.

1, 2경기 패자인 정수현과 윤종원은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최종 선발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는 정수현이 윤종원의 9드론 초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팽팽하게 경기가 흘러간 가운데 정수현이 드롭십 한방으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으면서 2대0 완승을 거두고 송병구팀 합류에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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