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이들에게 리프트 라이벌즈는 '득'이었나, '독'이었나

2018-07-1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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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간에 열리는 국제 대회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친다. 국제 대회에서 얻은 경험이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가 하면, 성적에 따른 분위기와 컨디션은 또 제각각의 영향을 끼친다. 국제 대회는 득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즈가 지난 8일 성료했다. 한국에서는 킹존 드래곤X와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이 참가해 준우승을 일궈냈다.

이 중 kt와 SK텔레콤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리프트 라이벌즈에 참가했다. 선수 개개인으로 보면 '피넛' 한왕호가 2017년 SK텔레콤 소속으로, 2018년 킹존 소속으로 대회에 개근했다. 이들은 리프트 라이벌즈의 영향을 한 차례 받아냈으므로, 순응과 대처에 있어 비교적 앞서 있다.

kt는 걱정이 덜한 편이다. 2017 리프트 라이벌즈는 kt에게 '득'이었다. 롤챔스 2017 서머에서 7승 3패를 기록하고 있던 kt는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7연승을 내달리며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선수들의 경기력도 한껏 물이 오른 상태였다.

SK텔레콤은 반대였다. 롤챔스 2017 서머 1라운드에서 9승 1패로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했던 SK텔레콤은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재까지 팀에 잔류해 있는 선수들의 경기 기록을 집중적으로 보면, 5점 대였던 KDA가 대폭 하락했다. 상승세의 분위기가 끊겼고 체력적인 부담도 컸다. SK텔레콤에게 리프트 라이벌즈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었다.

SK텔레콤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한 한왕호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양새였다. 더욱이 올해는 킹존으로 이적해 참가했으므로 비교가 어렵다.

리프트 라이벌즈가 주는 영향은 절대적이지 않다. 관리와 준비에 따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리프트 라이벌즈의 영향이 롤챔스에 닿을 지, 각 팀들이 어떻게 적응할 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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